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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72

[꼴찌PD의 제작노트] 예쁜 카페들 사이로 공존하는 아날로그. 해방촌 흔적길

PM 05:30 합정동 풀카운트 미디어 이성훈 감독을 미팅 후 녹사평 역으로 향했다. 저녁 8시 30분 리퍼블릭 이라는 레스토랑에서 열리는 오픈마이크 공연을 기록하기 위해서다. 그곳에서 싱어송라이터 김정은씨를 만나기로 했다. 2012년 4월 홍대 씨클라우드 오픈마이크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처음 봤고, 국악 창법에 구슬프고 허스키한 보이스가 인상적인 뮤지션이다.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이유는 주변 풍경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서다. 내 마음대로 느낌가는대로 사진찍고 정리하는 '걷다가 찍은 사진' 展 흔적여행길이라는 옥외 광고문구가 시선을 잡았다. 사실, 역사적 상식이 부족한 나로서는 해방촌의 흔적에 대해 아는 게 많지 않다. 제작년 미팅 차 한 번 왔다가 예쁜 카페가 많구나 정도였다. 익살스러운..

첫 눈이 내린 날, 꼴찌PD의 느낌 찾기!

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꼴찌PD입니다. 오늘의 발행글은 첫 눈이 내린 날, 작업실로 향하면서 촬영한 영상, 꼴찌PD의 느낌 찾기! 입니다. 사진과 글에 앞서 영상으로 확인하실 분들은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첫 눈이 내린 날 https://youtu.be/uONHs4yWzOo 첫 눈이 내린 날. 작업실로 향하는 길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카메라를 꺼내서 영상을 촬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작업실로 향하는 길에 계절마다 다른 느낌을 주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신정교 바로 아래에서 오금교로 향하는 길. 계단을 오르면 단풍이 예쁘게 물든 둘레길이 나옵니다. 계절마다 이 길이 주는 느낌은 다릅니다. 봄과 여름에는 청록이,가을에는 붉은 단풍과 노오란 은행잎이 그리고 겨울에는 예쁜 설경이 연출됩니다. 아직 단풍..

[오늘의 사진] 벚꽃산책

손 잡고 벚꽃 길을 산책하는 부부의 뒷모습, 느낌 있다. 2018.04.08photo by kkolzzi ⓒ꼴찌닷컴 오후 12시 30분 경 부터 3시 까지 구로구에서 출발해 영등포구를 거쳐 양천구를 걷는 벚꽃 둘레길 산책을 했다. 구 마다 수변 둘레길 정비사업에 차이가 느껴졌다. 예산문제인지, 구청 관계자들의 감각의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분명 둘레길 마다 특색이 조금씩 달랐다. 구로구에 속하는 안양천 수변 산책로는 평범하다. 서부간선도로 옆으로 산책길이 있다. 산책에 쉼터 정자에 간식을 펼쳐 놓고 중학생들이 셀카 촬영을 하고 있다. 벚꽃 만개. 다음주면 하나 둘 떨어질 것 같다. 오늘 산책은 구로구에서 출발해 영등포구를 지나 양천구를 거쳐 다시 구로구로 돌아온 산책이다. 산책 과정에서 느낀 점은 구마다 ..

아트테라피스트를 통해 느낀 사진 기록의 가치

안녕하세요. 꼴찌닷컴 운영자 우수한 꼴찌PD입니다. 어제 꼴찌네 작업실에서 '예술로 당신의 영혼과 만납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활동하는 아트테라피스트를 만났습니다. 작업실에서 2시간 남짓 대화를 나누며 기록의 소중함을 실감했습니다.짧은 생각을 정리합니다. #작업실 근처에서 촬영한 방역차 사진을 보고 아트테라피스트 A는 삶은 안개와 같다고 해석했다. 사진ⓒ꼴찌닷컴 #아트테라피스트 A를 만나다. 안팎으로 혼란스러운 나날이다. 준비했던 프로젝트가 한순간에 허공에 떠버린 허탈감이 쉽게 사그라지질 않았다. 넋 놓고 가만히 있을 수도 없고, 지속해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처지라 끊임없이 사람을 만나야 했다. 5년 전에 인연이 된 문화공연 기획자가 있었다. 2~3년 전 즈음, A의 프로필 안내가 바뀐 것을 알게 됐..

카테고리 없음 2017.10.17

히말라야의 숨결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담다! 성애경 사진전

안녕하세요. 꼴찌닷컴의 마스코트! 별을 품은 달팽이입니다. 오늘은 이라는 제목으로 경의선 책거리에서 열리고 있는 성애경 작가님의사진전에 문화산책을 다녀온 후기입니다. 네팔의 자연 풍경뿐만 아니라, 트래킹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의 표정과 일상을 있는 그대로 연출 없이 담은 다큐멘터리 사진전입니다. 느린 걸음으로 천천히 감상해볼까요?^^ 전시회 스케치를 담은 53초 영상입니다! 홍대입구역 6번 출구. 경의선 책거리는 별을 품은 달팽이가 처음 찾는 문화산책 거리였습니다. 이런 거리가 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출구를 나오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조형물이 있는데요. 이 조형물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요? 경의선 책거리에서 진행 중인 행사를 알 수 있는 행사 안내 알림판이 있으니, 산책 전에 꼭 참고하세요!..

[꼴찌의 느낌사냥]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들

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오늘은 어제 (8일) 사회적 기업 미래ENT에서 제작진과 스텝들이 일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정리합니다. 이름하여 생각하는 꼴찌의 기록사진전. 1월 8일 생각하는 꼴찌가 꼴찌 맘대로 선정한 꼴찌만의 베스트 컷 입니다. 컨베이어가 돌아가는 순간에는 옆도 쳐다보지 않으실 정도로 작업에 몰두해 계신 어르신. 손은 또 무척 빨랐답니다. 어머니의 손... 작업이 멈춰진 쉬는 시간에 손을 녹이는 어르신. 사장님과 가위,바위,보 게임에 한창인 아주머니. 다시 또 작업이 시작됩니다. 청원의 작은 마을에 있는 재활용 업체에서 일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의 일하는 모습과 이야기를 담기 위해 일하는 사람들 모두 일을 하는 그 모습 자체가 느낌이었습니다. 그 느낌을 사냥하기 ..

카테고리 없음 2013.01.09

[사진과 낙서] 새 해만 되면 작심삼일 금연 결심

세계 최대 PR그룹 에델만에는 특이한 기업 문화가 있다고 한다. CEO에델만이 전 세계 지사를 돌아다니며 '금연 서약'을 한 직원에게 2000달러를 준다는 것이다. 담배를 끊겠다고 선언하는 직원에게 즉석에서 수표를 써준다는데 "여러분의 건강이 우리의 큰 자산" 이라는 말과 함께 한다고 했다. 관련기사 세계 최대 RP그룹 에델만의 CEO 에델만 많은 사람들이 새 해만 되면 자주 하는 결심이 금연인데, 작심삼일이 되기 쉽상이다. 지난 달 초 갑작스런 가슴 통증에 뭔가 찜찜해서 일주일 동안 담배를 피지 않았다. 병원에서 내시경 검사받고 아무 문제 없다는 말과 함께 다시 담배를 찾는 나를 보면 참 기회주의적이다.  토요일 오전, 사무실 흡연실에서 담배를 피다가 담배연기 너머로 보이는 하얀 연기를 보았다. ..

카테고리 없음 2012.01.08

[tistory 2012 달력사진 공모- 가을] 서울 속 제주도? 노을공원과 청명한 하늘

이 글은 2011년 9월 21일에 발행된 글입니다. 어제 오후 5시경 사진 한 장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반응이 좋더군요. 지난 일요일 오후 느즈막히 집에서 가장 가까운 숲을 찾기로 했습니다. 아내는 서울숲을 원했고, 전 집에서 가까운 하늘공원을 원했습니다. 거리상으로 가까운 하늘공원으로 아무런 준비없이 그냥 향했습니다. ⓒ 생각하는 꼴찌의 미디어 놀이터 - 꼴찌닷컴 - 큰 병은 아니었지만, 퇴원한 지 며칠 안지나 넓은 공원을 뛰어다니는 녀석.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셔터를 눌렀습니다. 얻어 걸린 사진입니다. ⓒ 생각하는 꼴찌의 미디어 놀이터 - 꼴찌닷컴 - 이 사진은 쫌 생각하고 찍은 사진이네요. 구도에 대해 감각도 없고, 사진의 무게 중심 이런거...잘 모르지만 아이..

카테고리 없음 2011.12.04

[사진과 낙서] 잎 위에 얹혀진 눈물

이슬인 줄 알았다. 잎 위에 얹혀진 맑은 물방울이... 처음엔 그런 줄 알았다. 자꾸 보니, 영롱한 눈물 같던 그 액체는 독한 산성 섞인 빗물이더라. 사진과 낙서 2012/05/06 - [사진/사진과 낙서] - 비타민 2012/05/01 - [사진/사진과 낙서] - 옷걸이에 해를 걸다 2012/03/30 - [사진/사진과 낙서] - 빠른 것 사이에서 2012/03/05 - [사진/사진과 낙서] - 초를 켜다 2012/02/29 - [사진/사진과 낙서] - 거짓말 2012/02/12 - [사진/사진과 낙서] - 꼴찌달팽이 2012/01/08 - [사진/사진과 낙서] - 새 해만 되면 작심삼일 금연 결심 2011/12/26 - [사진/사진과 낙서] - 크리스마스 선물 2011/12/17 - [사진/사진과 낙..

카테고리 없음 201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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