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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제작노트] – 문화예술인 행동 난장: 광화문에서 펼쳐진 예술과 저항의 퍼포먼스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음악가 이수진 님이 거리 위에서 뜨거운 열창을 하고 있었다.그의 목소리는 거리를 가득 메웠고, 사람들의 눈빛엔 결의가 서려 있었다.이어서, 우리보다 먼저 투쟁하다 하늘의 별이 된 선배 동지들을 위한 노래가 울려 퍼졌다. 그 안에는 기억, 슬픔, 그리고 끝내 포기하지 않겠다는 다짐이 투쟁이라는 단어로 담겨 있었다. 거리는 음악과 함께 숨 쉬고, 투쟁의 역사와 현재가 맞닿는 순간이었다. 길거리는 마치 예술의 무대가 되어, 난장의 열기가 더해졌다. 거기엔 아주 긴 노란 천이 바닥에 펼쳐져 있었다. 그 위에 한 예술가가 큰 붓을 들고 춤을 추듯 움직이기 시작했다.붓끝이 노란 천 위에 닿을 때마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순간이 흐르고, 그가 빠른 속도로 글을 써 내려갔다. 그 글은 단순한 ..

[현장스케치 제작노트] – 문화예술인 행동 난장: 광화문에서 펼쳐진 예술과 저항의 퍼포먼스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음악가 이수진 님이 거리 위에서 뜨거운 열창을 하고 있었다.그의 목소리는 거리를 가득 메웠고, 사람들의 눈빛엔 결의가 서려 있었다.이어서, 우리보다 먼저 투쟁하다 하늘의 별이 된 선배 동지들을 위한 노래가 울려 퍼졌다. 그 안에는 기억, 슬픔, 그리고 끝내 포기하지 않겠다는 다짐이 투쟁이라는 단어로 담겨 있었다. 거리는 음악과 함께 숨 쉬고, 투쟁의 역사와 현재가 맞닿는 순간이었다. 길거리는 마치 예술의 무대가 되어, 난장의 열기가 더해졌다. 거기엔 아주 긴 노란 천이 바닥에 펼쳐져 있었다. 그 위에 한 예술가가 큰 붓을 들고 춤을 추듯 움직이기 시작했다.붓끝이 노란 천 위에 닿을 때마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순간이 흐르고, 그가 빠른 속도로 글을 써 내려갔다. 그 글은 단순한 ..

시와 음악이 전하는 메시지: 예술의 힘으로 사회와 연대! 예술 난장 시국 시낭송회

현장스케치 제작노트: 시낭송회와 예술의 연대2025년 3월 24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던 시낭송회는 단순한 문학적 행사 그 이상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시인들과 예술가들이 하나 되어, 시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음악과 공연을 통해 그 메시지를 더욱 심도 있게 표현했습니다. 그날의 분위기와 함께한 예술적 순간들을 돌아봅니다.  한국작가회의와 윤석열 퇴진 예술행동의 연대이번 시낭송회는 한국작가회의 소속의 시인들과 윤석열 퇴진 예술행동의 예술가들이 함께한 자리였습니다. 이들은 각자의 작품을 통해, 시대적 문제에 대한 의견을 예술로 표현하며 예술적 연대의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서로 다른 배경과 입장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예술을 통해 목소리를 내고, 그것이 결국 사회적 연대의 중요한 장이 되었습니다..

[짧은 생각] "헌법재판소의 시간, 그리고 우리의 기다림"

며칠 전,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택시기사와 짧은 대화를 나눴다. 그는 헌법재판소를 비난하며, 정치와는 별개로 이렇게까지 오래 걸릴 일이냐고 토로했다. 파면이든 기각이든 하루빨리 선고를 내려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였다. 나 역시 추임새를 넣으며 동조했다.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스쳤다. 왜 이렇게 길어지는 걸까? 헌법재판관 8명이 일부러 국민들을 애태우려고 결정을 미루는 걸까? 지금 검찰, 경찰, 그리고 국민들까지도 생각의 차이로 나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헌법재판관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없을 수 있을까?김어준 씨는 방송에서 정형식 재판관을 조심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과거 국회의장이 계엄령 해제 문제를 두고 법적 절차에 대한 신중함을 보였던 것처럼, ..

광화문, 깃발, 그리고 파수꾼! 시대를 지키는 깃발

2025년 3월 13일, 자정을 갓 넘긴 시각. 경복궁 광화문 앞, 찬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지나가는 고요한 밤. 한 청년이 홀로 깃발을 들고 있었다. 어둠 속에서 깃발이 휘날릴 때마다 바람이 만들어내는 소리가 광장을 가득 채웠다. 마치 오래전 이곳을 지키던 수문장의 깃발처럼. 문득 떠올랐다. 우리는 깃발을 단순한 상징으로 바라본다. 하나의 주장, 하나의 신념, 혹은 하나의 목소리. 그러나 매 집회마다 다양한 색과 문양으로 나부끼는 깃발들은 단순한 주장의 도구가 아니라, 일종의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조선 시대, 경복궁의 수문장은 왕과 궁궐을 지키기 위해 존재했다. 그들은 성벽과 문을 지키며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질서를 유지했다. 그들의 깃발은 왕권의 상징이자, 경계의 표시였다. 그 깃발이 바..

[다시 보는 현장스케치 영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별세 소식을 듣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별세 소식을 듣고, 8년 전 기록했던 현장 스케치 영상을 공유합니다.2015년 12월 28일. 갑작스럽게 '불가역적 합의'라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당시 대학생들 중심으로 소녀상을 지키는 철야농성이 시작된 바 있습니다. 1253차 수요집회가 있던 날은 초등학생이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13살이었던 초등학생은 이제 성년이 되었군요. 생전에 함께 앉아 계시던 김복동 할머니와 길원옥 할머니, 이제 좋은 곳에서 다시 만나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시며 평온히 영면하시길 바랍니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시 보는 그날의 현장스케치] 분노는 예술로! 분노는 흥으로! 분노는 평화롭게

박근혜 탄핵이 인용되기 전에도 민심은 들끓었다. 촛불이 꺼질까 조마조마하며 종이컵으로 감싸고 손에서 손으로 전달하던 국민의 마음. 블랙리스트 사태로 분노한 예술가들은 광화문에 텐트촌을 만들어 거리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촛불에서 응원봉으로, 세대가 변하며 민심을 전하는 도구는 달라졌지만,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에 명시된 기본 원칙은 변하지 않았다. 이를 무시하는 행태 앞에서 국민은 언제나 분노한다!그러나 그 분노는 평화롭게, 흥으로, 예술과 함께!분노는 예술로! 분노는 흥으로! 분노는 평화롭게! 제보 문의 : kkolzzipd@gmail.com

[현장스케치 제작노트] 예술의 힘은 위로이자 동행

광화문으로 향했다. 힘이 세다 버스킹 현장 스케치를 하기 위해서다. 두 번째 촬영이다.오늘 현장을 기록하려 나선 이유는 2019년에 기록했던 양혜경 선생님을 다시 뵙고자 했기 때문이다. 넋전춤이라는 예술 행위를 기록한 적이 있는데, 모르는 것이 많은 나는 그 행위의 의미가 궁금하기도 했고, 오늘은 어떤 예술 행위를 연출하실지 기대되기도 했다.하지만, 오늘도 여전히 잘 모르겠다. 다시 뵙고 인터뷰 하기로 했다. 버스킹의 첫 번째 순서는 뮤지션 김민정 님이었다. 몇 분 남지 않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분들을 위한 노래가 인상적이었다.마지막 순서는 오카리나 연주자 김은정 님이었다.나는 오카리나가 도자기 흙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다. 여전히 모르는 것이 많다. 추운 날씨에 언 손으로 오카리나..

2025년에도 사람과 행복에 관한 기록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블로그 기록에 앞서 2024년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에서 영면하시길 꼴찌TV 채널 운영자 꼴P----------------------------------------------------------------------------유튜브 채널 꼴찌TV와 블로그 꼴찌닷컴을 사랑해 주신 구독자 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2024년 블로그를 통한 기록은 많이 부족했습니다. 유튜브 채널은 약 500여 명 정도의 구독자가 늘어난 상태입니다. 블로그 꼴찌닷컴의 텍스트와 이미지 기록. 그를 바탕으로 유튜브 콘텐츠 제작의 과정으로 기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록의 아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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