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닷컴 /꼴찌PD의 짧은 생각

일요일 교회 앞에서 주차단속! 난감한 주차 관리 아저씨

꼴P 2024. 1. 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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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1월 7일 오전 11시 30분 경. 직접 목격한 일이다. 영등포구 문래동을 지나는 길에 동네 작은 교회 앞 도로 변에서 찰칵 찰칵 소리를 내며 도로 변에 주차된 차들의 번호판을 찍는 주차단속요원. 일요일 예배가 있는 날이니,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방문했을 테고, 늦게 도착한 사람들은 주차장에 자리가 없으니 도로 변에 주차를 했을 것이다. 대략 8대 정도가 일렬로 나란히! 줄을 맞춰 주차를 한 상태고, 주차요원은 차례로 사진 촬영을 하고 있었다. 주차 위반 벌금은 얼마일까?

 주차단속 요원이 대략 3~4분 동안 400,000여 만원을 부과한 셈이다.  짐작컨데, 평소 일요일 예배 때 마다 그 위치에 주차가 반복적으로 됐을 것 같다. 도로에 한 아저씨가 난감한 표정으로 서 계셨는데, 아마도 주차를 관리하는 아저씨가 아닐까 싶다. 예배 중에 교인들에게 차를 빼라고 전달도 못하는 상황이었을 테고,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단속 요원을 난감한 표정으로 물끄러미 바라보는 모습이 안타깝기도 했다. 

문득, 스친 짧은 생각. 

10여 년 전 일이다. 신년에 성남에 사시는 친지 어르신께 인사 드리러 갔다가 창밖으로 진 풍경을 목격했다. 경찰이 과속인지, 안전벨트 단속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지나가는 차량을 세워 단속을 하는 모습이었다. 한 시간 동안 친척집에서 차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는 사이 계속 지켜봤는데, 무슨 단속이길래 저렇게 많은 차량들이 경찰에 의해 차가 세워지는 걸까 의아할 정도였다. 

세수 稅收

국민에게서 조세(租稅)를 징수하여 얻는 정부의 수입.

세수 결손을 여러가지 단속으로 충당려는 것일까?  벌금을 내야 하는 사람들은 위반의 댓가이긴 하지만, 2024년 신년부터 썩 기분이 좋지는 않을 것이다. 보험료를 비롯해 많은 세금이 인상 됐다. 여느 겨울보다 눈도 많이 내리고, 한파가 더 강한데, 서민들의 체감온도는 극에 달하는 듯 싶다는 짧은 생각 

#짧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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