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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Photo Diary] 사진 촬영으로 꽉찬게 보낸 하루

꼴P 2012. 11. 2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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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8(목)

 

오전 6시 10분 경 집을 나섰다. 선릉역에서 7시에 후배를 만나 용인 나달(NADAL) 스튜디오로 향했다. 친구가 운영하는 메타포 프로덕션에서 오늘 제작할 홈쇼핑 홍보영상 제품은 세제였다.

 

 

 

촬영 현장에는 야외든 세트든 항상 에너지가 느껴진다.

 

 

 

후배 녀석은 카메라 감독과 간간히 마찰도 있었지만, 현장에서 특유의 위트로 연출을 잘하고 있었다. 이러다 CF 감독 되는 건 아닌가 싶다. 같이 회의 할 때도 느끼지만, 녀석은 아이디어가 좋다. 끄집어 내야 한다. 활발하게 뇌가 움직일 수 있도록 당근과 채찍이 적절해야 한다.

 

오후 3시 경 CJ 라이온 담당자의 차를 얻어 타고 강남창업센터가 있는 장지동으로 향했다.

 

 

 

강남청년창업센터 4기 콘텐츠 2반에 소속된 이혜연 대표와 유휘재 대표를 만났다.

 

이혜연 대표는 애니메이션 작가다. 박재동 화백과 함께 달마다 토요일 크로키를 하는 모임_ 달토끼 _에서 공동작업으로 도서 <달토끼 서울을 그리다> 출간했다. 또 다른 한 명은 3년 간의 공백기를 갖고 며칠전 싱글음원을 낸 랩퍼 유희재 대표입니다.

 

콘텐츠 2반 멘토 역할을 맡고 있어서 이들을 비롯해 청년창업가들을 알리는 콘텐츠를 기획중이다. 그리고 이 두 대표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청년창업가 소개 채널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강남창업센터에서 미팅이 끝나고 유휘재 대표와 굴국밥으로 저녁식사를 한 후 논현역으로 향했다.

 

 

 

어제에 이어 니콘 레젼드 마스터 클래스 특강 이틀 째.

 

오늘은 모델을 섭외해서 스튜디오 촬영을 하는 날이었다. 모델은 현 레이싱걸 김현진 양이다.

 

 

 

행사장에서 레이싱걸 촬영을 해본 적이 있지만, 스튜디오에서 연출을 통해 모델 사진을 촬영하기는 처음이었다. 100장 넘게 촬영한 사진 중 나름 베스트 컷으로 뽑은 사진이다.

 

사진 촬영 넘 어렵다. 기본도 없고... 공부해야 한다. 내가 사진촬영 하는 것을 즐긴다면, 내가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한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 오전 6시 경 선릉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안에서 난 어느 중년 아저씨의 공부하는 모습에 반성했다.

 

출근길 볼펜으로 적은 메모가 가득한 출력물을 사당역에서 내리는 그 순간까지 들여다보면서 공부하고 있었다. 때때로 스마트폰으로 촬영까지 해가면서 말이다.

 

지난 10월 구입한 Nikon D800은 내가 그 동안 사용해왔던 DSLR 기종과는 차원이 다른 카메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매뉴얼도 숙지 못한 채 촬영하기에 급급했다. 역시 기본이 없으면 오래 갈 수가 없다. 오늘 스튜디오 현장에서 꿀먹은 벙어리가 됐다.

 

죽을 때까지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선 공부를 게을리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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