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Threads) 사용자가 많이 늘고 있는 것 같아, 꼴P도 자주 끄적이고 있는 중이야. 막둥이 등굣길과 사무실 방향이 같아. 손 잡고 걷는 3분 여 시간이 내겐 행복한 순간이야. 어제는 등교하는데 하늘에 낮달이 떠 있었어. "아빠! 왜 이 시간에 달이 떠 있지?"라고 묻는데, 달은 항상 떠 있는 거야! 라는 답변 말고는 딱히 해줄 말이 없었어. 과학적으로 설명하기에는 내 상식이 부족하고. 그래서, 쓰레드에 글을 올렸어. '감성적이면서도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답해 줄 수 있을까?' 뜻밖에도 많은 스치니(스레드 사용자들 중 팔로워를 맺고 있는 친구를 뜻하는 용어)들이 느낌있는 댓글을 달아 줬어. 낮달에 대한 댓글 중 감성적인 글들이 많아 블로그에 정리를 해. 낮이 궁금한가 봐. 매일 밤만 보다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