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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좋은 공연은 좋은 관객으로부터 만들어 진다!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장으로 오세요!

꼴P 2013. 1. 1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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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주 화요일은 합정동 카페 씨클라우드에서

독립 창작자들을 위한 열린 무대가 있습니다.

 

바로,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

 

지난 1월 8일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 현장에 다녀와서

사진을 통해 뮤지션들을 소개한 바 있는데요.

 

 

 

 

 

지난글

2013/01/09 -  2013년 새해 첫 씨클라우드 오픈마이크 공연의 주인공들

 

 

첫 번째 공연자는 싱어송라이터 정미이모

 

지난 해 12월 무슨 사정인지는 모르나,

뮤지션 정미이모는 큰 아픔을 겪었다고 합니다.

 

눈물을 흘리는데 그 눈물이 너무나 짜서 만든 곡이라는데요.

 

<짠물이 흐른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참고로 아래의 영상들은

품질 설정을 HD로 설정하시면 고화질의 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정미이모님은 씨클라우드에서 두 번째 만남이었는데요.

무대 위에서 긴장하는 모습이 관객들도 설레고 긴장하게 합니다.

우크렐라에 연주에 감성적이고 일상적인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두 번째 공연자는 지나가던 조씨의 하모니카 연주입니다. 

이날 조씨 덕분에 무식한 꼴찌는 매너티 라는 동물을 알게 됐는데요. 

 

군대에서 매너티에 관한 곡을 써보겠다고 생각했다는 조씨는 

개인적으로 볼 때 마다 4차원 같은 상상과 연주를 선보입니다.

그래서 제가 팬이 됐죠. 

 

베이스 하모니카 라는 악기도 처음 접할 수 있었는데요. 

매너티라는 거대한 바다 동물과 

굵직한 베이스 하모니카의 소리가 묘한 조화를 이룬다는 

생각이 들게끔한 연주였죠. 

 

  

 

세 번째 공연자는

'노래하는 자유로운 영혼' 이라는 싱어송라이터 노자영 님인데요.

 

크리스마스 전에 여자친구랑 헤어졌다면서 이 곡을 소개했습니다. 

<결혼은 나중에> 

 

 

 

네 번째 공연자는 '예쁜 락을 하는 인디밴드 소소입니다' 라는

인삿말로 공연을 시작하는 싱어송라이터 소소 군.

 

외모는 어린 왕자, 목소리는 최강 미성을 자랑합니다.

 

공연에서 선보인 곡은 '춤추지 않을래요?' 라는 곡인데,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에게 다가가면 물러서는 것 같고,

물러서면 그 여자가 다가오는 것 같았던 그 감정이

춤 추는 스탭과 같았다면서 만든 노래라고 합니다.

 

 

 

 

 

다섯 번째 공연자는 독특한 제목의 노래를 선보인 싱어송라이터 대현씨인데요.

곡명이 어제의 카레 라고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 노래를 만든 배경에 대해서 인터뷰를 하고

다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공연자는 싱어송라이터 엉망 이라는 분입니다.

왜 예명이 엉망 인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노래는 엉망이 아닌데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목소리가 가수 안치환씨를 연상케 하더군요.

<아직 사랑하는데>라는 곡입니다.

 

 

 

오픈 마이크 공연은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며,

노래 공연 뿐만 아니라,

 

시 낭독/ 연기 퍼포먼스 / 댄스 / 마술 등

창작물에 한하여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무대입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이 관람의 댓가로

교환의 의미로 술을 사도 좋고, 100원 부터 많게는 수표까지(?)

자유롭게 지불하는 오픈 프라이스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5,000원 정도의 회비를 걷어

치킨이나 중국음식을 주문해서

소주를 곁들여 뒷풀이를 하기도 합니다.

 

좋은 공연은 좋은 관객으로부터 만들어 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아직 오픈 마이크 공연에는

공연자의 지인이 관객인 경우가 많습니다.

 

2013년 1월 두 번째 오픈 마이크 공연이 바로 오늘

15일 저녁 8시에 카페 씨클라우드에서 변함없이 진행됩니다.

 

꼴찌도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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