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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정미이모의 짠물이 흐른다! 그런 사연이...?

꼴P 2013. 1. 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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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며칠 전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에서 만난 뮤지션들에게 서면 인터뷰를 요청했고, 답변을 해주신 분들을 대상으로 꼴찌닷컴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뮤지션은 느즈막히(?) 오픈 마이크 공연장을 다니면서 열정적으로 공연중인 싱어송라이터 정미이모 님을 소개합니다.

 

 

 

지난 주 꼴찌가 요청한 서면인터뷰에 대한 답변을 바탕으로 싱어송라이터 정미이모님을 소개합니다. 

 

 Q. 정미가 이름인데 뒤에 이모를 붙이신 이유가 있나요? 이름을 짓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정민"이나 "저미"는 발음하기 좋은데 "정미"는 "정"할때 힘줘 말하다 "미"할때 왠지 맥 빠지고 균형이 맞지 않는 듯한 느낌이에요. 그렇다고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 함부로 바꾸기도 어색하구요. 그냥 나이도 나이인지라 이모를 붙여줬어요. 정미아줌마보단 나을 듯 했어요. "정미이모" 지금 불러보니 정미말고 "정모"도 나쁘진 않네요. ^^

 

Q. <짠물이 흐른다>라는 노래는 어떻게 만들게 되셨나요?
 
12월 19일 투표결과... 저와 지지자가 달랐던 아버지는 9시쯤 손수 쇠고기 사러 가시고... 저는 바로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잤습니다. 그 날밤 아버지는 기쁨을 숨기지 못하시고 새벽 2시 반까지 볼륨을 최대로 높이셨어요. 생방송 개표에 후보자들 인터뷰 연설 모두 들었습니다. 전 실신상태... 화장실 갈 힘도 없어 울기만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해가 밝았더라고. 이런... ^^ 다 울었는 줄 알았는데 "울컥" 아... 또 다시울음이 나네요.. 이제 그만~ 아무튼 그날 엉엉 울면서 노래를 만들었어요. 입속으로도 막 흐르는 눈물, 너무 짜요!!

 

 

 여기서 싱어송 라이터 정미이모의 짠물이 흐른다 영상으로 감상 하시죠.


 

 

 

지금이 아니면 다시 느낄 수 없는 설렘!?

 

노래 전 허공을 향해 긴 한숨을 내뱉는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정미이모를 공연장에서 두 번 만났는데, 무대에 설 때 마다 공연을 관람하는 제가 설렐 정도로 긴장하시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조금 서툴고 실수가 있더라도 오픈 마이크에서의 공연은 그것이 나름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긴장과 설렘은 사라질테니까요. 

 

다시 인터뷰 속으로!~

 

 

 


Q. 요즘 우쿠렐레로 연주하시는 뮤지션을 자주 보는데요. 우쿠렐레 연주는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 기타연주보다 좋은 점이 있다면?

암튼 우쿠렐레는 정확히 2012.5.18에 샀어요. 오호...저는 6개월 전에 샀다고 생각했는데.. 8개월 쯤 됐네요.
기타보다 좋은 점은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 편해요! 참고로 기타는 못칩니다.

Q. 홍대에서 음악활동하면서 애로사항은 어떤 점이며, 제일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어...저는 11월 16일부터 오픈마이크등을 찾아다니는 중이라 아직 홍대는 잘 몰라요. 보람은 제 노래를 듣고 좋아해주시는 분들만 봐도 너무 감사해요. 엄청난 힐링 중입니다. 예전엔 몰랐는데 "인사"라는거 제겐 큰 힘이 되는거 같아요. 아직 제겐 익숙치 않지만요.

 

담에 또 보면 큰 소리로 인사할게요^^) 우리 갑이죠?ㅋㅋㅋ

 

 

Q.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에 대한 장,단점을 솔직하게 말씀해주세요.
 
장점이자 단점은 무삭제동영상. ㅋㅋㅋ 아시죠.. 저... 덜덜덜...(씨클라우드 사장님께서 유스트림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방송 중이죠^^)

한번은 사장님께 "제 동영상만 삭제 시켜주시면 안될까요?" 여쭤봤는데 "한번 올린 건 삭제 안되는데..."라고 말씀하셔서... 당황한 적이 있어요. 저 같음 그 동영상보고 대 씨클라우드 오픈마이크 무대를 실추시킬수도 있으니 당장 얼씨구나 삭제 했줬을것 같은데요. 사장님 쿨하세요.
 
아..완전 장점은 오픈마이크 뒷풀이. 공연을 본 분들이 네모난 상자에 소정의 후원금을 넣으면 공연자 모두에게 1/n로 나눠주고. 뒷풀이. 서먹서먹 청중들 또는 새내기 뮤지션은 모두 씨클라우드 뒷풀이로.. 참가비 5000원 잊지 마시고요!! 

 

Q.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 외에 어떤 곳에서 주로 공연을 하나요?
 
지금까진 아직 오픈마이크 위주로 하고있어요.<카페 언플러그드 오픈마이크>, <살롱 바다비 정신업데이> 요. 
담주엔 첨으로 <카페 감성달빛 오픈마이크> 에 서고요.

 Q. 음악활동 외에 하시는 일은 어떤 일인가요?

잠자기? 훌륭한 팟캐스트 섭렵하기? 피아노를 가르칩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음반내고 싶어요!! 매일밤 슬금슬금 공연도 하고 싶어요!!
아.. 날 풀리면, 버스킹 꼭 하고 싶네요. ㅋㅋ

 
Q. 마지막으로 꼴찌닷컴 방문자들에게 한 말씀.
 
여기서 꼴찌는 꼴찌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그럼? 뭘 말하는거죠? ㅎㅎ
죄송합니다. 이제 보니, 저는 남다른 시선을 가진 kkolzzi님을 향해 그저 감탄만 하고 있었네요. ^^ 

움.. 방문자님들 꼴찌닷컴만 오시지 말고 <정미이모> 페이스북이나 공연에도 와주세요! ㅋㅋㅋㅋㅋ
 

서면인터뷰에는 질문을 못드렸는데,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에서 알게 된 버드나무 소년님을 통해서 정미이모님의 피아노 연주 영상을 접하게 됐습니다. 이 영상은 놓치지 말고 감상하시길...

 

 

 

 

영상 안에는 '조카의 세줄짜리 바이올린과 배틀하다가 만든 곡' 이라는 자막이 삽입되어 있는데요.

정미이모님의 피아노 실력과 배틀할 정도라면 그 조카는 분명 바이올린 신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서없는 질문에 성의껏 답해주신 정미이모님!

고개숙여 인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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