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닷컴 /별을 품은 달팽이의 문화산책

디스트릭트9의 연출을 기대하고 감상한 채피, 실망만 가득

꼴P 2015. 3. 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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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별을 품은 달팽이의 문화산책 코너입니다. 



디스트릭트9 의 연출을 기대하고 감상한 영화 채피,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대가 컸던만큼 실망이 컸던 영화였습니다. 


영화 시작은 디스트릭트9처럼 인터뷰 내용으로 시작하더군요. 

전작에 대한 감동이 컸기에 시작부터 기대만발. 


남아공의 불안한 치안을 

로봇 군대가 책임진다는 내용으로 프롤로그부터 액션씬이 시선을 끌었습니다. 


갑자기 며칠 전 뉴스가 생각났습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생방송 준비 도중 

아나운서가 노상에서 강도를 당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요하네스버그는 치안이 불안하기로 유명한 곳 중 하나입니다. 


남아공 월드컵 당시에도 치안문제로 

당국에서 골머리를 썪었다는 보도가 많았죠. 





다시 영화 이야기로 돌아와서, 

영화 채피는 다음 상황을 기대하게 만들다가 어? 

왜 이렇게 흘러가지? 


물론, 영화를 읽는 깜냥이 모자라 감독님의 연출의도를 파악 못 할 수도 있지만,

억지스런 흐름이 자꾸만 보여 엉덩이가 들썩 거렸습니다. 


북미에서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라고 하는데, 

영화를 보고 느끼는 감정은 누구나 다를테니까요. 


낯익은 얼굴 휴잭맨의 역할도 뭔가 기대를 하게 만드는데,

결국은 예상 밖의 배역. 


아무래도 선입견을 많이 가지고 감상하면 안 될 영화인 것 같습니다. 


단 하나 별을 품은 달팽이가 감정이입된 설정은 

로봇이 생각하고 느끼게 만든다는 설정. 


프로그램에 의해 조정당하는 로봇이 아니라, 

인공지능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는 로봇이 생긴다면 

우리의 미래가 정말 편하기만 할까요?


결국, 감독은 그것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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