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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대하는 어느 구청장의 자세

꼴P 2015. 10. 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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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꼴찌PD의 미디어 놀이터!

꼴찌닷컴입니다 





2015년 10월 5일 꼴찌의 짧은 생각은 

악수의 자세에 관한 내용입니다. 



2015년 9월 23일 유투브에 게시된 영상을 시청했다. 

추석 전 민심을 살피겠다는 목적으로 빨간 민생버스(?) 한 대가 서울 관악구의 재래시장에 도착,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이하 의원들이 시장을 탐방하는 모습이었다. 



 ▲미디어몽구 유투브채널에서 인용을 목적으로 이미지 캡쳐했음을 밝힙니다. 

관련영상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yltZol81Ahc



영상을 시청하면서 불편한 부분이 있었다. 

민생을 탐방하는 김무성 대표의 꼿꼿한 자세와 말투였다. 

상인들과의 악수하는 모습이 마치 높은 사람이 아랫사람과 악수하는 듯한 느낌이 강했다. 


내 선입견일까 싶었지만, 이어지는 영상에서 기자들에게 건네는 말이 선입견이 아님을 증명했다. 


"송편 하나 먹어 봐라! 이거 다 먹고 가..."



정치부 기자들과 대면을 자주했을 수 있다. 그래서 사이가 좋을 수 있다. 

그럼에도 영상에 찍힌 말투는 김무성대표의 권위적인 단면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각설하고

꼴찌가 오늘 블로그에 정리할 짧은 생각은 악수의 자세에 관한 생각이다. 


노인을 대하는 어느 구청장의 자세 


노인의 날을 맞이해 지역마다 경로행사가 열렸다. 블로그 취재 차 관내 행사현장을 다녀왔다. 


고척 근린공원에서 열린 제 2 회 구로 건강노익장 대회에서는 팔씨름, 투호 , 훌라후프 등의 경기가 펼쳐졌다. 100세 시대라는 말처럼 60세~80세 어르신들의 노익장을 현장에서 고스란히 실감할 수 있었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기 전, 꼴찌의 시선을 사로잡은 모습이 있었다. 


수상 차 단상으로 오르 노인들에게 인사를 하는 구청장의 모습이었다. 




양손을 앞으로 모으고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는 모습이 어느 정치인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수상자에게 악수를 하는 모습은 진심이 담긴 축하의 모습이었다. 







수는 상대와 손을 통해 인사를 나누는 표현이다. 내 생각에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악수를 하는 경우는 서로 다른 성격의 단체장들이나 더 넓게는 국가를 대표하는 정상회담 자리에서 행할 자세라고 생각한다. 주민에게 허리를 굽혀 악수하는 어느 구청장의 자세는 지극히 당연한 것인데, 그럼에도 꼴찌의 짧은 생각으로 블로그에 글을 정리하는 이유는! 


일부 권력자들이 시민을 대하는 기본적인 태도가 불편하기 때문이며, 

그 권력의 시작이 국민의 선택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망각하기 때문이다. 


글/ 사진 꼴찌닷컴 

취재 문의 : kkolzzip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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