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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움직인다! 한국사교과서 거부 청소년 행동

꼴P 2015. 10. 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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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각하는 꼴찌의 미디어 놀이터!

꼴찌닷컴입니다 





2015년 10월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한국사 국정교과서에 관한 발표인 것 같습니다. 정치에 대해 관심도 없고, 잘 알지도 못하는 꼴찌를 놀라게 한 사실은 교과서와 가장 관련이 있는 청소년들이 국정 교과서를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여기서 잠깐! 




국정교과서 와 검정교과서를 아주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국정교과서국가에서 만드는 교과서이고, 

검정교과서 출판사에서 만드는 교과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왜!!!?

국가에서 교과서를 만들겠다는데 왜!!!?





자! 이 청소년들의 행동을 이해하기 전에 잠깐 3분의 여유를 가지고 영상 하나를 시청하도록 해요.





 

아주 짧은 3분의 시간 안에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국정교과서에 관한 이슈를 정리한 브리핑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정교과서는 '올바른 교과서'라 칭하며 역사의식의 통일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꼴찌가 꼴찌닷컴을 통해 간혹 포스팅하는 내용 중에는 

'다르다' 와 '틀리다' 에 관한 내용으로 다양성에 관한 이야기를 정리한 적도 있습니다만, 위 영상에서도 언급한 바 있듯이 꼴찌가 학창시절을 거치고 사회생활을 하고, 아빠가 되면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린, 역으로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내용의 진실이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특히, 역사는 누구의 손에 펜이 들리는 가에 따라 진실이 왜곡되기도 하고, 은폐되기도 하고 사실이 아닌 기록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라는 말을 꼴찌라서 누가했는지는 모릅니다 


다만, 역사는 나무로 말하면 뿌리입니다. 뿌리가 잘못되면 줄기와 잎은 당연히 망가지게 마련입니다. '통일된 올바른 역사관'이라는 슬로건으로 국가가 역사교과서를 만들게 된다면 하나의 뿌리로만 자라는 나무가 될 것입니다. 나무의 뿌리는 여러가지의 잔가지가 있습니다. 그 잔가지들이 큰 뿌리가 미처 섭취하지 못하는 영양분을 줄기와 잎으로 제공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길로 샜네요. 


여튼 꼴찌가 주목한 사실은... 




누군가의 눈에는 '이마에 피도 안마른 것들'이라고 보여지는 청소년들이 직접 거리로 나와 행동하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행동이 가볍게 보여지지 않는 이유는 그 동안 블로그를 통한 기록을 하면서 몇 차례 보고 느낀 청소년들의 외침과 행동들이 생각없는 철부지 행동이 아니었기때문입니다.  그 행동과 선언은 국가와 역사에 대한 관심과 주인의식의 발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심갖지 않으면 변화는 없을 것입니다. 


어제 SNS를 통해 청소년들이 국정교과서 반대 시위를 하다가 연행되는 장면을 봤습니다. 공교롭게도 그날 아침 출근길에 촬영한 사진이 생각났습니다.  




요즘 코스모스가 한창입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면 이 코스모스들이 춤을 추듯 살랑 거립니다. 강한 바람에도 쉽게 꺾이지 않는 꽃들은 뿌리와 줄기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뿌리와 줄기 잎이 건강하고 아름답게 자랄 수 있게 해달라고 부는 바람에 몸을 실어 살랑 거리는데, 작금의 현실은 그 살랑거림을 무참히 짓밟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잘 만들어진 길을 두고 새 길을 만들 필요가 있겠습니까? 

꽃들이 잘 자라고 있는 꽃밭을 굳이 갈아 엎으실 필요가 있겠습니까?


메일을 통해 받은 청소년들의 현장 사진을 보고 스친 생각하는 꼴찌의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kkolzzi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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