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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5일.
시청광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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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에 도착하자마자
다양한 가면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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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이 눈에 많이 띈 이유는
며칠 전 복면시위금지에 관한 뉴스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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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시위 금지에 공감하기 때문에 가면을 쓰고 나온 것인가?
시위의 또 다른 문화가 형성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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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서는 설문도 진행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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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성대 할 것이다' 라는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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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쪽 의견은 항목이 보이질 않는다
어쨌든 이 의견에 공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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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원 민영화 반대라는 팻말은
시청광장 민영화 반대를 뜻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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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인다.
민영화 반대에 공감한다는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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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에 탄 아이는
이 많은 사람들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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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광장으로 모인 사람들은 무엇 때문에 모였을까?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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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는 1만 5천명 추산이라는데,
내 눈에는 수 만명이 모인 집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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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마이크를 들었다.
안타깝기도 했고, 서글프기도 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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