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짧은 생각] #2. 남이 싼 똥이니 치워 주세요!

꼴P 2017. 1. 2. 11:03
728x90
반응형


늘 그러했듯이 새해 첫 날만 되면 블로그 꼴찌닷컴을 활성화시키겠다는 다짐을 하지만, 실천하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오늘이 도메인 마지막 날이었다. 2010년 1월 2일에 도메인 kkolzzi.com을 구입했으니 6년이 지났고 2020년 1월 2일까지 온라인에 집을 장만한 셈이다. 


2017년 블로그 꼴찌닷컴은 변함없이 들쑥날쑥 일 수도 있다. 다만, 어쨌든 뚜벅뚜벅 느린 걸음은 계속 될 것이다. 한 가지 목표를 세운 바 있다. 매일 스치는 짧은 생각을 메모를 통해 블로그와 몇 몇 저장매체에 기록을 하자는 것이다. 


생각하는 꼴찌의 짧은 생각이라는 타이틀로...


#2. 남이 싼 똥이니 치워 주세요! 



신년 벽두부터 기자들 불러놓고 


"남이 싼 똥에 미끄러졌으니 그 똥을 좀 치워주세요!" 

라고 이야기한 꼴이다. 

화장실 변기 뜯어서 주변만 꾸밀 줄 알았지 
정작 똥은 아무 데나 싸 놓고는 

'평소에 불량식품을 먹지 않고 바른 음식만 먹었기 때문에 내 똥은 냄새날 리가 없다'

라고 주장한다. 

그래도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나라니까 
국민들이 코 막고 나서서 치워주겠노라 탄핵을 외치는데도 
끝까지 자기가 싼 똥이 아니라고 우기는 뻔뻔한 작태.

짧은 생각이 스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국가를 사업 아이템으로 삼아 사업하다가 5년 동안 빚만 늘게 해서 국밥 말 듯 국가를 말아먹은 사람으로 기억할 것이고, 박근혜 대통령은 누가 별명을 지었는지 몰라도 닭이라는 별명이 딱 어울리는 사람으로 기억할 것이다. 

닭똥에 독한 성분이 있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세상을 어수선하게 만들고 분노하게 할 정도인지는 몰랐다.



글/사진 ⓒ생각하는 꼴찌 kkolzzi74@gmail.com 


---------------------------------------------------


내일부터는 정말 밝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활기차고 위트있는 짧은 생각을 기록하고 싶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