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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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프로듀서(Contents Producer & Director)
꼴찌PD입니다.
이 발행글은 꼴찌PD의 짧은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2018 꼴찌닷컴 열 여섯 번째 포스팅입니다.
오늘 작업실에서 라이브로 신년기자회견을 시청하면서 언뜻 스친 짧은 생각!
"호의를 베풀면 권리인 줄 안다"
어느 영화의 대사다.
기자에게 질문은 권리이자 의무다.
지난 정권에서 기자들은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 정권은 기자에게 질문할 기회를 주지 않았기 때문에,
기자들은 자신들이 질문할 수 있는 권리를 누리지 못했다
...고 볼 수 있다.
1월 10일 첫 신년 기자회견장에서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당연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호의를 베풀었다.
"질문하실 분 손 들어주세요"
벌써 SNS상에는 몇 몇 기자들의 얼척없는 질문과,
외신들의 격있는 질문을 비교하는 글들이 공유되고 있다.
날카롭되 예를 갖추며, 국민이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질문이 있었던가 하면...
기사를 좀 편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지지자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투정을 부리는 기자도 있었다.
질문은 한 가지로 통일하자고 사전에 양해를 구했지만,
세 가지 질문을 던지고 대통령에게 선택해서 답하라는 기자도 있었다.
호의를 베푼 청와대와 대통령에게 권리와 의무를 다한 기자는 몇이나 됐을까...?
질의응답 시간이 신년사 발표 시간보다 몇 배는 더 된 것 같다.
호의를 베풀면 권리만 따질 게 아니라,
기록을 제대로 하고 팩트를 전달하는 의무도 다해야 할 것이다.
#꼴찌PD의 짧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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