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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생각]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은 어떤 상처가 있는 것일까?

꼴P 2018. 2. 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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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읽는 힘이 부족한 내게는 다소 어려운 영화였다. 몇 달 전 독립영화협회 메일을 받고 시사회를 통해 관람한 이완민 감독의 영화 [누에치던 방]은 마치 두꺼운 소설을 정독하기가 힘들어 대충 읽고 나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사람의 관계에 관한 내용이네... 관계에 의한 상처가 담긴 내용이네...라고 어설프게 훑은, 내가 이해하기에는 좀 더 공부가 필요한 영화였다.그런데, 감독이 관객과의 대화 때 갑자기 울음을 터뜨린 상황이 내겐 힌트이기도 했고 또 다른 수수께끼이기도 했다.

영화가 개봉을 했다. 내용을 조금 더 이해하려면 나는 한 번 더 읽어야 한다. 솔직히 나는 이 영화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건 배우 홍승이의 발견이다. 정리하기 힘들고 표현하기 힘든데, 홍승이 배우의 느낌은 빈티지하면서도 섹시했다. 아마 굵직한 영화에서 종종 만날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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