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PD의 제작노트

D-100 꼴찌닷컴의 처음 Plan이자 마지막 Plan. 서포터즈가 되어 주세요!

꼴P 2018. 2. 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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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을 운영하고 있는 꼴P(꼴찌PD)입니다. 

오늘은 아주 오래전부터 계획하고 준비했던 콘텐츠 플랫폼, 

꼴찌TV(가제)의 개국 D-100일이 되는 날입니다. 


2012년 청년창업센터에 지원하며 사업계획서에 올렸던 아이템. 

더디고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생각하고 계획한 바를 실천하는 것,

그것이 열정이고 살아가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블로그 꼴찌닷컴의 시작은 

2000년 꼴찌쩜넷(www.kkolzzi.net) 이라는 사이트였습니다. 


왜? 만들었는가?

왜 꼴찌라는 사람들이 피하는 꼬리표를 달았는가?


제 경험에 의한 것입니다. 

학창시절 꼴찌를 경험했던 꼴P가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 

성적과 상관없이 누구나 재능 하나씩은 가지고 있고, 그 재능을 뽐낼 수 있는 플랫폼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그래서 처음 만들었던 홈페이지가 꼴찌쩜넷이었습니다. 

어쩌면 요즘 트랜드가 된 MCN(Multi Channel Network)을 2000년도에 기획한 셈입니다.  


벌써 18년 전 일인데요.

초기에는 학생들이 게시판에 글을 남기기도 했고, 

고민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2001년 당시 방송국에서 코너 연출을 맡아 눈코 뜰새없이 바쁘게 일하다가 그만 

꼴찌쩜넷 홈페이지 도메인 연장기간을 놓치는 바람에 홈페이지는 문을 닫았고, 

1년 동안의 데이터가 사라지면서 꼴찌쩜넷도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꼴찌들의 미디어 놀이터! 라는 컨셉은 항상 제 마음 속에서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마음 속 아이템을 다시 꺼냅니다. 

그것이. 2010년 1월에 개설한 블로그 꼴찌닷컴입니다. 



열정적인 꼴찌가 좋다! 

느린 것은 창피한 일이 아니라, 포기하는 것이 창피한 일이다! 

꼴찌만세! 

 

꼴찌닷컴의 메인 슬로건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2000년도에 기획한 아이템을 10년이 지나 블로그로 만들고,

유튜브, 페이스북 등 거대 플랫폼이 SNS 미디어를 장악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꼴찌TV(가제) 라는 제목으로 인터넷 방송 채널을 만들려고 합니다. 


느린 걸음입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2013년 청년창업센터 안에서 창업활동을 하면서 기획을 할 때,

꼴찌닷컴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만들어서 저작권을 등록했습니다.

더디고 느리지만, 더듬이를 한시도 놀리지 않는 달팽이. 

꿈을 향해 더딘 걸음을 하는 꼴찌들을 상징하는 캐릭터, 

별을 품은 달팽이입니다. 

 

별을 품은 달팽이 ⓒ꼴찌닷컴 



느낌을 소중히 생각하는 꼴P는 달팽이의 촉수, 더듬이를 느낌표로 형상했습니다. 

현대인이 잃지 말아야 할 감성이기도 합니다. 

별을 품은 달팽이는 문화 예술분야에서 꿈을 향해 더딘 걸음을 하는 친구들을 생각하며 만든 캐릭터입니다.






 별을 품은 달팽이  ⓒ꼴찌닷컴 


 

네 맞습니다! 

솔직히 캐릭터 상품을 만들 생각으로 탄생한 녀석들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블로그 꼴찌닷컴 속에서만 살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이제 동면에서 깨어나 세상에 나올 때가 됐습니다. 


꼴찌들이 만들고 출연하는 인터넷 방송국 D-100 

열심히, 치열하게 준비해서 

100일 후 인터넷 방송을 시작합니다.


지상파 방송국에서 수년 동안 매주 한 편의 방송물을 만들 때 보다 더 바쁘게 움직여서 

매일 한 코너씩 SNS 콘텐츠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혼자서 가능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부탁합니다. 


꼴찌닷컴의 서포터즈가 되어 주세요! 


서포터즈 하나,     

꼴찌TV(가제)에 출연할 꼴찌들을 찾습니다. 

자신의 재능을 SNS를 통해 알리고 싶은 사람들을 찾습니다. 


서포터즈 둘, 

꼴찌TV(가제)의 제작을 후원해 주실 서포터즈를 찾습니다. 

기업이라면 후원해주신 기업의 홍보영상을 제작해서 보답할 것이고,

개인이라면 꼴P가 할 수 있는 역량으로 프로필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답할 것입니다. 

  

서포터즈 셋,

꼴찌TV(가제)의 제작비 마련을 위한 벼룩시장에 참여해주세요. 

앞으로 100일 동안 꼴P는 제작비 마련을 위한 프리마켓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제가 직접 해외출장 때 촬영한 사진과 현장스케치를 통해 기록한 다큐멘터리 사진 등을 온.오프로 판매합니다.  

수익금은 오롯이 꼴찌TV 제작비와 꼴찌네 작업실 운영비로만 사용됩니다. 


혹시, 꼴찌TV(가제)의 조건없는 서포터즈로서 후원을 해주신다면, 

꼴찌TV에서 제작하는 콘텐츠 영상 마지막에 후원자 자막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후원계좌는 

MG새마을금고 9002-1746-7936-4 

예금주 우성하 KKOLZZINE 입니다.  


언젠가 선배한테 후원은 자신이 직접 갈 수 없는 현장이나 공익적인 영상을 제작하는 사람이 받는 것이지,

개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 무슨 후원을 바라냐는 지적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은 세상에 영원한 꼴찌는 없다는 것을 공유하고, 

누구에게나 재능과 공익적인 이야기 하나씩은 품고 있다는 것입니다. 


염치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 프로젝트 후원을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꼴찌 서포터즈로서 후원해주신다면

일등만 향해 지향하는 미디어의 포커스에서 벗어나, 

우리가 평소 몰랐던 사람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콘텐츠를 만들겠습니다. 


앞으로 100일 동안 

매일 오후 5시 30분. 꼴찌TV(가제) 제작비 마련을 위한 콘텐츠가 발행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글 /사진 ⓒ꼴찌닷컴 

제작 의뢰 및 후원 문의 : kkolzzip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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