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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후 24개월 월령대 아이들의 계단 오르기

꼴P 2010. 6. 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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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배밀이를 거치고 기어다니는 과정을 끝내고 서기 시작하면 부모는 아이가 넘어질까 신경을 곤두세우지요. 걸음마를 끝낸 아이들이 뒤뚱 뒤뚱 걷기 시작하면 겁도 없이 책상이든 의자든 마구 올라가는 버릇이 있더군요. 그 과정도 지나고 나면 계단만 보면 올라가려는 행동을 버릇처럼 일삼기도 합니다.

생 후 24개월. 아이와 집 근처 놀이터에 산책을 가서 똑딱이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촬영하는데 그 과정에서 무척 재미난 일이 생겼습니다.
동영상 카메라가 아닌 관계로 화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토막토막 촬영한 영상 클립을 편집했습니다.




아이 엄마는 계단 오르자마자 넘어질까 걱정이 앞서고, 아이는 계단 오르는 자체가 놀이였는데,
잘 올라간 계단에서 내려오려는 찰나,
쌩~ 하고 지나가는 동네 도둑고양이에 놀라 멈춘 미니뚱.
지금도 겁이 많아 작은 곤충이나 벌레만 봐도 소스라치며 놀라는데 겁이 많아 걱정입니다.

시선에서 사라진 고양이, 천천히 내려오려는 찰나 동네에서 산책나오신 아주머니와 동행한 강아지에 또 다시 놀란 미니뚱^^
아이가 놀란 모습에 강아지를 데리고 돌아가시는 아주머니의 배려에 깊이 감사했습니다.

말도 못하고 혀도 짧은 아이가
"멍멍~ 없어? 멍멍 없어?"
하며 묻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웠답니다.

고슴도치 아빠의 아이 사랑은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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