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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방류 후 바닷물 한 방울이라도 관찰한다면

꼴P 2023. 8. 3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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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은 '과학적으로' 안전하다! 라는 것이다. 심지어 대통령은 1+1=100이라 주장하는 세력들과 싸워야 한다는 품격없는 발언을 거침없이 전할 뿐, 오염수 방류에 대한 대책이나 국민을 안심시키는 담화조차 없다.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어떤 증거나 자료가 없다. 그냥 안전하니 해양 수산물을 먹어도 된다!는 프레임만 내세우고 먹방쇼를 선보인다. 오염수 방류 100일 후, 동해 인근 일본 해역 가까이에서 바닷물 한 방울이라도 떠와서 현미경으로 검사하고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과학적인 설득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8월 호 포토저널에 수록된 사진과 글을 짧게 인용한다. '물방울 속 작은 생명체'라는 제목으로 사진작가 앙헬 피토르가 지중해에서 포착한 플랑크톤 사진일 게재했다. 바닷물 한 방울을 초근접으로 촬영한 사진이라고 한다.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유기체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2mm에 불과한 몸길이의 거미불가사리류, 바다의 사파이어로 알려진 사피리나, 흑공낭충류, 참갯지렁이 등 이름도 낯선 미생물들을 사진으로 소개했다. 

기사 뒷이야기 페이지에서는 '바닷물 한 방울 한 방울에는 생명체들이 가득하다'고 전한다. 과학자들은 그 한 방울에 100만리의 유기체가 존재할지도 모른다고 추정한다고 했다. IAEA에서든 일본에서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된 바닷물 한 방울만이라도 현미경으로 관찰하고, 유기체들의 기형이나 변화를 과학적으로 관찰해서 이전과 변화가 없다면 세계는 하나라는 대의 속에서 바닷물과의 희석이 인류에 무해함을 인정할 것이다. 

오염수 방류 후 그 근처 바닷물 한 방울이라도 관찰했는가?

 

꼴P의 짧은생각, 꼴P셜 

kkolzzip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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