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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와 사이버불링 일삼던 유튜버의 죽음에 대한 변희재의 생각에 공감하며

꼴P 2023. 10. 1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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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PD의 짧은 생각 뇌피셜, 꼴P셜!

오늘의 글은 가짜뉴스와 사이버불링 일삼던 김용호의 죽음에 대한 변희재의 생각에 공감하면서 스친 짧은 생각입니다. 

 

연예뉴스 기자 출신의 김용호가 부산의 한 호텔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는 뉴스를 접했다. 사실 놀랐다. 연예인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사생활을 근거 없는 썰로 온라인에서 많은 조회수와 사익을 추구한 사람이었기에 세상 겁없이 살 것처럼 눈치코치 따위 상관없이 깡으로 입으로만 살 사람인 줄 알았다.  

사이버 불링과 더불어 가짜 뉴스 생산으로 사익을 추구했던 기자 출신의 유튜버. 그의 극단적 선택에 조롱 섞인 뒷말들이 보인다. 이근 대위 관련 뉴스를 보면서, 죽은 사람에게 조롱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했다. 

관련뉴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9034#home

 

 

이근, 고 김용호 조롱 논란..."모든 사이버 래커의 끝, 치얼스" | 중앙일보

이씨와 김씨의 악연은 뿌리 깊다.

www.joongang.co.kr

 

"피해를 당한 사람으로서 명복을 빌 수는 없고요"  - 개그맨 강성범의 말 

하지만, 피해를 당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명복을 빌 수가 없는 게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는 걸 개그맨 강성범이 직접 한 말로 이해할 수 있었다. 아래 링크한 영상을 시청하면 피해 당사자였던 개그맨 강성범의 말과 이근의 조롱을 이해하는 변희재의 말을 확인할 수 있다. 

 

https://youtu.be/SNwf9n5Qwbg?si=OYK0rWyFJFHI1FG8&t=112 

 

김용호의 죽음에 섞인 조롱에 관한 짧은 생각을 정리하려고 쓴 글이 아니다. 관련 영상을 시청하다가 예전에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변희재의 말에 요즘 부쩍 공감 횟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위 영상 마지막에 유튜브의 범죄 문제 처리에 대한 변희재의 생각에 절대공감하기 때문이다. 

이번 기회에 유튜브의 범죄처리 문제를 파격적으로 바꿔야 한다니까요.” - 변희재의 말 中

인터넷 언론사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심의한다는 뉴스가 논란이 됐다.  위 영상에서 유튜브를 통해 가짜 뉴스를 생산하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일부 콘텐츠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이야기 중에 변희재의 유튜브 범죄처리 특별법 발의에 관한 생각이 최근 몇몇 사건을 시청하면서 느낀 같은 생각이다. 

며칠 전, 유튜버 억달이 채널의 운영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그 과정에 엄태웅 TV 채널 운영자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지령을 내려 사이버불링이 심각하다고 생각되는 상황이 있었다. 지난 몇 달간 이슈 몰이를 하면서 타인의 사생활 폭로와 더불어 경찰이 행사해야 할 일들을 자극적인 콘텐츠 생산의 목적으로 폭력을 일삼는 행위. 법에 무지한 프리랜서라 그의 행동이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는 판단이 어렵지만, 실시간 접속 시청자가 몇 천 명에 이르고, 그의 말 한마디에 다른 사람의 채널에 댓글 공격을 행하는 상황은 간과해서는 안 될 문제라는 짧은 생각. 

온라인 콘텐츠를 법적으로 규제하는 과정에서 콘텐츠 제작자들의 창작에 가이드라인을 만든다는 것이 시대착오적이고, 변화하는 미디어 패러다임에 도태되는 행위일 수도 있다. 하지만, 도가 지나친 범죄 수준의 콘텐츠 제작은 유해한 바이러스이고, 쌓이다 보면 암적인 사회 현상을 만드는 근원이 될 수도 있다.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프리랜서 PD로서 나 또한 내가 만든 콘텐츠가 유해하지는 않은지에 대해 항상 고민하면서 제작해야겠다는 짧은 생각으로 꼴P셜 마무리.

#꼴P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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