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PD의 제작노트

협동과 실천의 생태 공동체: 강원생태평화보전지역 주민협의체 준비 이야기

꼴P 2025. 11. 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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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생태평화보전지역 주민협의체 준비 모임

강원특별자치도 북부의 생태·평화 벨트를 이루는 다섯 지역 ― 철원·화천·양구·고성·인제.
이 다섯 지역을 하나의 강원생태평화보전지역’으로 묶어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주민협의체 준비 모임이 지난 11월 17일 인제군 서화면 금강설악마을 회의실에서 열렸다.

인제는 이미 RCE 활동을 중심으로 생태 보전 관련 논의를 꾸준히 이어온 지역이라, 관련 용어와 담론이 지역 현장에 자연스럽게 스며 있다. 특히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인제 RCE는 보전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왔고, 이번 모임은 그 성과 위에서 주민 참여 구조를 구체화하는 자리였다.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정성헌 이사장은 강의를 통해 생물종 다양성의 급감이 불러오는 위기, 그리고 보전과 지역 성장의 조화를 위해 필요한 필요충분조건을 강조했다. 그는 “지속가능성은 협동과 꾸준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로 주민들의 역할을 환기했다.

 

협의체 구성 방향도 제시됐다.
인제군 보전지역의 행정리 13개 마을 이장들은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며, 그중 법정리 기준 서화리·천도리·서흥리·월학리·가와리 다섯 마을의 이장들과 간사 단체 2명이 연말까지 준비위원회를 맡아 협의체의 골격을 준비한다.

강원생태평화보전협의 모임은 단순한 조직 구성 논의를 넘어, 주민이 주도하는 생태 보전의 첫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남겼다.
결국 보전지역의 미래는 행정이 아닌 사람들의 연대와 실천이 만든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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