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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하루 조회수 1,000~3,000을 오르내리던 블로그가 있었다.
그 블로그가 지금은 하루 조회수 30도 안 된다.
부끄럽지만, 이게 지금 꼴찌닷컴의 현실이다.
망했다고 표현해도 과하지 않다.
검색 유입은 끊겼고, 새 글을 올려도 반응은 없다.
그래도 한 가지는 분명하다.
아직 죽지는 않았다.
그래서 오늘, 기록으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한다.

조회수는 왜 이렇게까지 떨어졌을까
핑계는 많다.
하지만 이유는 의외로 단순하다.
첫째, 주제가 너무 흩어졌다.
기록, 에세이, 지역 이야기, 정치, AI, 개인 감정까지
한 블로그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욱여넣었다.
둘째, 검색을 포기했다.
느낌 좋은 글, 쓰고 싶은 글만 썼다.
하지만 검색어가 없는 글은 검색되지 않는다.
셋째, 공백이 있었다.
꾸준함이 끊기자
플랫폼은 이 블로그를 ‘활동 중지’로 판단했다.
이건 실력의 문제가 아니다.
구조를 버린 대가다.

사람들이 착각하는 한 가지
“글만 좋으면 다시 올라간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지금의 블로그 환경에서
‘좋은 글’은 기본값이다.
문제는 그 글이 발견될 수 있느냐다.
검색이 없는 글은
아무도 읽지 않는 일기와 다르지 않다.
그래서 목표를 낮췄다
다시 1,000을 꿈꾸지 않는다.
지금의 목표는 단 하나.
👉 하루 조회수 53회
왜 53이냐고?
꼴찌답게, 의미 있는 숫자 하나쯤은 필요하니까.
꼴찌PD의 인생 넘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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