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PD의 제작노트

ACF 채널 구독자 300명 돌파

꼴P 2026. 1. 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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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F 채널 구독자 300명 돌파, 그리고 작은 신호 하나

ACF 채널 구독자 300명을 넘겼다.
빠른 성장도 아니고, 눈에 띄는 숫자도 아니다.
하지만 이 숫자는 지금 꼴찌PD에게 꽤 의미가 있다.

ACF는 수익화를 목표로 시작한 채널이다.

AI로 무엇을 만들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결과물이 얼마나 사람에게 닿을 수 있는지를
실험하기 위해 시작한 채널이 더욱 뚜렷한 목적이다.

그래서 300명이라는 숫자는
알고리즘의 선택이라기보다
사람의 선택에 가깝게 느껴진다.

 

ACF 채널은 AI 개그콘서트를 지향한다.
웃기기 위해 시작했지만,
결국엔 내가 살아가는 방식과
지금의 고민들이 고스란히 담긴 채널이 됐다.

현재 ACF에서 집중 기획하고 있는 코너는 세 가지다.


 

1. 〈할배하고 나하고〉

증손자 사랑으로 담배를 끊은 할아버지 이야기

이 시리즈는
증손자에 대한 사랑 때문에 담배를 끊었다는 설정에서 출발한다.
할아버지는 담배 대신 주식을 모은다.
하루에 담배 한 갑 값,
대략 4,000원대 주식을 한 주씩 매수한다는 설정이다.

이 설정은 단순한 농담이 아니다.
실제로 담뱃값 대신 주식을 매수하고 있고,
현재까지 모은 주식은 43주다.

이 코너는
금연, 가족 사랑, 노후, 투자라는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웃으면서 풀어내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


 

2. 〈티격태격 노부부의 일상〉

시골 욕쟁이 할머니와 함께 사는 할아버지

두 번째 코너는
권력 서열이 명확한 노부부의 일상이다.
이 집의 권력 1순위는 단연 할머니다.

시골 욕쟁이 할머니는 늘 이렇게 말한다.

“안 맞아! 안 맞아!”
로또처럼 평생 안 맞는다.

할아버지는 말대꾸하지 않는다.
말대꾸하면 더 혼난다는 걸
이미 수십 년의 경험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리즈는 부부, 가족, 세월이라는 소재를
과장 없이, 그러나 웃기게 담아낸다.
누구나 한 번쯤 봤을 법한 장면들이
콩트라는 형식으로 반복된다.


 

 

3. 〈바둑 두는 용산의 할배들〉

태극기부대 할아버지와 해병대 할아버지의 시사만평

세 번째 코너는
‘남산의 부장들’을 패러디한 제목에서 출발했다.

태극기부대 할아버지와
해병대 출신 할아버지가
바둑을 두며 세상 이야기를 나눈다.

큰 소리로 싸우지 않는다.
다만 바둑판 위에서
서로 다른 시선이 조심스럽게 부딪힌다.

이 코너는
정치나 시사를 직접적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바둑 한 수, 한 수에
각자의 정치관이 슬쩍 묻어날 뿐이다.
시사만평에 가까운 형식이다.


웃으면 돈이 와요!

ACF 채널의 슬로건은 단순하다.

“웃으면 돈이 와요!”

거창한 꿈은 아니다.
매일같이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말하는 아내에게
욕을 조금이라도 덜 먹고 살고 싶은 마음에 채널 수익으로 생활비라도 보태고 싶어 만든 채널이다. 

그래서 ACF는
웃기기만 하는 채널도 아니고,
돈만 바라보는 채널도 아니다.
웃음과 현실 사이 어딘가에서
꾸준히 실험을 이어가는 채널이다.

지금은 아직 과정이다.
하지만 이 세 가지 코너는
앞으로 ACF의 중심축이 될 것이다.

그리고, 사실 이 채널 속에 Big Picture 가 숨겨져 있다. 

그 큰 그림은 구독자 10,000명 달성 후에 밝히기로 한다. 

 

https://youtube.com/shorts/7PV70PnJHRs?si=9n_HC0OKHiiPmb9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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