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오래 전, 대학 시절 은사님께서 제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주신 적이 있습니다.
훗날 그 사진은 어느 날, 은사님의 개인 전시회에서 수많은 작품들 사이에 걸려 있었습니다.
감히 그 작품을 요청드렸고, 은사님은 흔쾌히 제게 선물해 주셨습니다.
지금 그 사진은 제 작업실 한쪽에 걸려 있습니다.
최근, 그 작품에 AI로 아주 미세한 움직임을 입혔습니다.
사진은 움직이지만, 그 안의 나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나는 매일 나 자신과 싸웁니다.
조금 더 나아지려 애쓰고, 때로는 흔들리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문득 고개를 들면, 그 사진 속 얼굴은 말합니다.
나는 그대로다.
동영상 서비스가 종료되어 해당 콘텐츠를 재생할 수 없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