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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아이 키우기는 창조이자 나의 미래를 키우는 일

꼴P 2011. 1. 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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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6일) 오후 3시 오금동 어린이 문화회관에서 '아이 기르기는 창조다'라는 제목으로 경원대 유아교육과 최혜순 교수의 특강이 있었습니다. 최교수님은 경기창조학교의 멘토로도 활동중인데 이날 경기창조학교 멘티들을 대상으로 '아이의 생물학적 유전자와 문화적 유전자를 넘어선 창조의 세계'에 관한 강의를 통해 아이 키우는 것은 창조이자 자신의 미래를 키우는 일 임을 강조했습니다.  




경원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이자 세살마을 연구소장 역을 맡고있는 최혜순 교수는 생명을 낳고 기르는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창조 과정을 통해 세상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육아 교육 전문가라고 합니다.

          
최교수는 이날 특강을 통해 아이의 탄생부터 아이키우기는 부모의 미래를 키우는 일이라며 육아가 단순히 아이를 기르는 일이 아니라, 부모 자신의 미래를 키우는 일 이라고 했습니다. 

태몽으로 강의를 시작한 최교수는 1998년 개봉작 가타카(Gataca) 라는 영화를 예로 들며 DNA 조합으로 열성, 우성 인간을 만들어 낼 수 있고 정자에 모든 유전 정보가 실려 있다고 했습니다. 우성 유전자만을 가진 아이를 낳을 수는 있지만, 열성 인간도 희망과 노력으로 성공이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인간의 모든 인생은 자궁에서 결정된다며 임신했을 때 녹색 채소를 통한 균형있는 음식 섭취가 중요하며, 스트레스 호르몬이 아이의 성격을 좌우한다고 했습니다.

이날 강의에서 최교수가 수강생들에게 전하고자 한 이야기의 키 포인트는 육아를 통해 부모 자신의 미래를 키우는 일 이라는 것이었는데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어머님의 힘'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예이고, 꿈이 대통령이라는 최연소 미스 아메리카 테레사 스캔런은 '아버지의 힘'으로 성장한 예, 호기심 소년 안철수 대표는 부모의 솔선수범을 통해 성공한 케이스라고 했습니다.

꼴찌가 느낀 이날 강의의 특징은 아이를 어떻게 창조적으로 기르는 것인가? 에 대한 내용이라기 보다는
부모가 아이를 키우면서 어떤 삶을 살며 어떤 미래를 그려 나갈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진 것 같았습니다.



강의중 인상깊었던 내용이 바로 인생 시간표인데요. 하루 24시간을 나이로 구분지어 인생을 4막으로 나눈 시간표였습니다. SBS 생방송투데이라는 교양프로그램에서는 월요일마다 100세가 넘게 장수하시는 분들의 생활을 미니 다큐식으로 방송을 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의학과 문명의 발달로 사람의 일생을 100세로 봐도 무리가 없다는 것이고, 100세 까지 모든 사람은 4막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죠.

35세까지의 인생 1막에 교육과 결혼, 육아 등 격동기를 지나고나면 35세부터 55세까지는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그려나갈 Real Life 시기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를 비롯한 주변 지인이나 많은 블로그 이웃분들이 이 시기에 해당할 것 같은데요. 당신은 Real Life 를 살아가고 계시나요?

사람마다 자신의 진정한 삶에 대한 의미와 정의가 다르기 때문에 이 강의를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리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육아에 관심이 많아 육아 관련 특강인 줄 알았는데, 강의의 결론은 자신의 삶에 있어서 인생멘토가 되자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인생모델을 갖고, 자신의 인생관과 가치관을 정립하자!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희생할 필요 없이 어린 아이처럼 배우고 즐겨라! 주변의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자! 가족모임을 계획하고 실천하고 차인을 위해 봉사할 줄 알자!" 는 것이 60이 넘은 나이에도 에너지 충만한 최혜순 교수의 인생을 즐기는 팁이었습니다.  

최혜순 교수 블로그 : http://blog.sesalmaul.org/blog/blogmain.aspx?blogid=chs-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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