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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의 5% 대 시청률을 보면서 든 단상

꼴P 2011. 4. 2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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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김영희 PD의 복귀를 기대했던 것은 어리석었다.
더불어 가수 김건모의 자진하차는 나에겐 아쉬움이다.
결국 그의 무대를 보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난 지난 일요일 밤, 나는 가수다 방송을 시청하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어느 장인이 오랫동안 선별해서 힘들게 구한 재료로 아주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서 식탁에 내 놓았다. 
한참 맛있게 먹고 있는데, 요리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며 다시 만들어 줄테니 기다려 달라고 한다.

한참 기다렸다가 다시 나온 음식을 먹을 때 그 맛이 더 할까? 덜 할까? 


어쨌든,
판단은 먹는 사람 몫이다.



5월 1일.
새로운 재료가 첨부된 요리가 나온다고 한다. 

그런데,
그 재료 또한 보통 재료가 아니다.

오래 묵혀 두었던 재료가 발효되어 영양가 있는 음식이 될 지, 
냄새만 자극하는 맛없고 싱거운 음식이 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러니 일단은 감사하며 맛을 보겠다.

ⓒ KKOLZZI


그런데,

요리사가 바뀌었다. 

그 요리사 또한 뚝심있는 요리사다.

지난 해 촛불잔치 때 삭발강행을 했던...
요리만 하는 게 아닌 투쟁할 줄 아는 요리사다. 

게다가 골방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오랫동안 사람들 편하게 놀게 할 줄 아는 요리사다. 

그래서 기대해 본다. 

ⓒ KKOLZZI


요리 방식이 변했다는데,
방식이 변하는 건 큰 의미없다.
먹는 방식은 변함이 없으니...

재료와 장인의 손맛! 그게 전부다.
그것이 요리의 맛을 좌우할 것이다.

ⓒ KKOLZZI


(도움요청)
나는 가수다를 1회 부터 4회까지 모니터 하다가 반가운 친구를 발견했다. 
발바닥 냄새 지독할 정도로 뛰어다닐 때,
함께 뛰던 친구가 나는 가수다 진행을 보며 뛰고 있었다. 

병달아! 보고싶다!~ 
옛날 생각하며 소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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