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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카트가 아파트 복도에?

꼴P 2011. 5. 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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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주변에 이상한 일이 생기면 기록을 하는 몹쓸(?)버릇이 생겼는데요. 그 동안 동네 주변에 버려진 대형마트 카트에 관한 단상과 기록을 해왔었는데, 어제 정말 깜짝 놀란 일이 있었습니다.
대형마트 카트가 집 앞 복도에 놓여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참 난감합디다.
저희 가족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상황이 아니니 뭐라 이야기를 할 수도 없고, 보기에 껄끄러운 건 사실이고...혹시라도 괜한 오해때문에 싸움이라도 생길까 두려워 옆집 주인 아저씨께 말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더군요. 

                                                                  
 



그런데, 도대체 이 대형마트 카트를 왜 아파트 복도에 놓았던 것일까요?

저녁 늦게 알게 된 사실입니다. 분리수거를 하려고 한 건지 카트 안에 폐휴지와 기타 재활용품이 가득 쌓여있더군요.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대형마트 카트를 아파트 복도까지 가지고 오는 것도 그렇고, 그 카트에 재활용품을 실어 버리는 것도 그렇습니다.



이전글에서 옆집 흡연 청소년에 관한 포스팅을 한 바 있는데요.


당시 옆집 학생이 복도에서 흡연하는 바람에 담배연기가 집으로 들어와 옆집 학생에게 어쩔 수 없이 훈계를 한 적 있습니다. 하지만, 저 또한 학창시절에 흡연 경험이 있었기에 한창 질풍노도의 시기에 그 누구의 잔소리도 듣지 않을 때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복도에서 피울거면 옥상에서 흡연하고, 담배꽁초 아무데나 버리지 말라며 재털이까지 준비해주기도 했는데요.  ( 이 내용의 글 때문에 혹자들에게 오지랖넓고 흡연 청소년을 말리지 않는 개념없는 어른이라는 비판을 많이 들었습니다.)

일련의 일들을 겪으면서 무엇보다 인간의 이기심과 이웃간 소통이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달리 생각하면 이내 제자리에 돌아갈 카트에 대해 제가 과민반응을 보이는 걸까요? 

            
                        


 

 


공지

블로그 통해서 한센인 돕기 자선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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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년 ‘그대 있음에자선음악회

일시 : 2011 5 2814:00

장소 :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출연진 : 지휘 정치용 교수

사물놀이 김덕수 교수

크누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KNUA Symphony Orchestra)
사회자 : 임성훈(방송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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