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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Soulman 의 두번째 싱글앨범 From the Road - 꼴찌 소울맨을 알게 되다!

꼴P 2011. 5. 2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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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9일, 올포스트(http://olpost.com/)에서 진행한 Soulman 싱글앨범 기획취재단 발표가 있었고, 생각하는 꼴찌가 20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앞으로 준비중이고 기획하는 일을 위해서는 음악도 많이 들어야 할 필요성이 있어서 신청했는데, 고맙게도 선정이 되어 음악을 듣고 감상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먼저, 기획취재를 했어야 했는데 이 글은 취재가 아닌 단순한  꼴찌의 느낌이니 음악을 즐겨 듣는 분이시라면 아주 불쾌하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음악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제 개인적인 느낌의 글임을 밝힙니다.   





비매품으로 도착한 CD케이스는 아주 소박(?)하고 깔끔했습니다. 정시 출시할 때도 앨범 표지디자인이 이대로인가 싶습니다. 독립영화가 마케팅과 홍보 비용이 없이 영화의 내용으로만 관객과 소통하려고 하는 것과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앨범 자켓만 보면 시원한 바다와 해변가에 그려진 차바퀴 자국 그리고 그 위에 Second Single From the Road SOULMAN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길' 이라는 주제로 어떤 느낌의 노래가 담겨있을까요?



앨범에는 총 4곡이 수록돼 있습니다. 

첫번째 곡의 제목은 <너에게로> 노래 가사 중

'너에게로 달려갈래. 혼자였던 외로움 이제는 네가 있어
내게 이 순간 난 너만이 필요한 걸, 이 손 놓지 않을래 영원히'

을 보면 이 노래에서 말하는 길이 어떤 의미인지 대충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 곡이자 마지막 곡의 제목은 <끝이 라기엔>

'보내도 보낸게 아닌걸 왜 넌 모르고 있는거니 모르고만 싶니
아니잖아 이렇게 쉽게 끝날 우리 아니란 걸 너도 잘 알고 있잖아'
 
첫번째 곡이 봄날 설렘처럼 만남과 연애장면을 연상케했다면, 두번째 곡은 이별을 암시하는 것 같습니다. 구성 참 상대적입니다. 어쨋든 두 곡 모두 사랑을 찾아 떠나는 길이라는 공통점?  

3번 4번 트랙은 경음악입니다. 

락발라드를 좋아하는 꼴찌에게 Soulman의 싱글앨범 From the Road는 큰 감흥을 주는 음악은 아니었습니다. 지금도 음악을 들으면서 포스팅 중이지만, 뚜렷하게 각인되는 감성 풍부한 목소리는 여운이 남지만 가슴에 전해지는 전율은 없습니다.

노래를 계속 들으면서에서 떠오르는 가수가 있었습니다.    

<사진출처 : 올포스트>

개인적으로 소울맨의 목소리는 가수 정엽과 흡사하다고 느꼈습니다. 노래하는 목소리에 감성이 풍부하게 담겨있는 것 같았고, 20대 연애하던 시절이었다면 애인과 이어폰을 나눠 끼고 잔디밭에 누워 파란하늘 아래에서 지긋이 눈을 감고 들었을법한 노래입니다. 

3번 트랙과 4번 트랙은 소울맨의 감성 목소리가 담겨있지 않은 경음악인데, 경음악만 듣는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소울맨의 목소리가 담겨있지않은 경음악은 왠지 허전하고 외로웠습니다. 사랑과 이별의 감정이 함께 담긴 앨범. Soulman의 Second Single From the Road

올포스트 덕에 꼴찌가 소울맨이라는 뮤지션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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