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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0년 전에 함께 일했던 작가가 스마트폰 메세지 어플로 안부를 물어왔다.
느닷없이 담낭제거 수술에 관해 묻는다.
그 당시 많이 아팠냐고... 산고의 고통만큼이나 심했다고 뻥을 쳤다.
잠시 후,
그녀가 암에 걸렸다는 메세지를 받았다. 믿기 힘들었다.
하지만...
초기라니 아무일 없을 것이라며 기도했다.
아프지마라!
아프지마라!
내가 너에게 난정이라는 별명을 왜 지었는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작은 체구에도 강단있는 네 모습은
기억난다.
아프지마라!
꽃들은 피고 지지만,
향기맡고 오는 벌은 꽃이 지기를 바라지 않는다.
세상에 시들지 않는 꽃은 없지만,
아직은 꽃씨 뿌려 그윽한 향 날릴 때이니...
아프지마라!
내가 너에게 난정이라는 별명을 왜 지었는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작은 체구에도 강단있는 네 모습은
기억난다.
아프지마라!
꽃들은 피고 지지만,
향기맡고 오는 벌은 꽃이 지기를 바라지 않는다.
세상에 시들지 않는 꽃은 없지만,
아직은 꽃씨 뿌려 그윽한 향 날릴 때이니...
아프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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