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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쇼핑] 까망소극장에서 50% 할인가로 관람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꼴P 2011. 7. 1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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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연극<달링>을 트위터에서 알게 된 친구와 함께 관람한 공연기를 작성했었는데요. 오늘(10일) 오전에는 수영장과 찜질방에서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 마지막 미션을 위해 대학로로 향했습니다.

소셜홈즈 컬쳐 분야에서 활동중이라 지원금으로 문화관련 상품을 체험하고 그 체험기를 작성하는 것이 작은 임무인데요. 미션 마지막 날 부랴부랴 50% 할인가 10,000 으로 이문열 원작의 연극<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내일(11일)은 창업프로젝트의 시작으로 첫 출근하는 날입니다. 일찍 자고 준비해야 하는데, '약속' 이라는 것을 지키자니 손가락도 바쁘고 얼마 남지 않은 머리카락도 빠질 기세입니다. 게으른 내 탓이지요.

창업프로젝트 면접 때 프리젠테이션 한 내용을 모두 밝힐 수는 없지만, 계획안 중 한 가지가 블로그를 통해 문화마케터가 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꼴찌일지라도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있는 영화 나 연극과 같은 문화 분야에서는 한 명의 관객이 될 수 있고, 모든 영화나 문화가 관객의 것이라는 생각하에 막연한 계획을 잡았는데요.

그 동안 꼴찌닷컴 블로그를 통해 영화계에서는 흥행 꼴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독립영화들을 소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제 컬쳐홈즈로 활동하면서 변방의 연극에도 관심을 갖고자 합니다. 이런 제게 앞으로 두 달 남짓 남은 다음 소셜쇼핑 컬쳐홈즈 활동은 큰 힘이자 지원이기도 합니다.






마지막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다음소셜쇼핑에서 즉시구매로 연극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입장권을 50% 할인가 10,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소설가 이문열의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이미 영화로도 상영된 적 있는데요. 연극으로는 어떤 느낌으로, 어떤 메세지를 전하려고 하는 걸까요?


시골 교실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반장 엄석대와 서울에서 전학 온 한병태 사이의 미묘한 갈등. 반장 엄석대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비리와 부정을 눈감고 권력(?)의 힘에 쥐여 살던 학우들. 그리고 6학년으로 진학하면서 새로 부임해 온 선생님과의 만남을 통해 서서히 변화하는 교실 분위기.






소설이나 영화를 통해 많은 분들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 관한 작품을 접하셨을 것 같아 주제넘게 연극을 평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1시간 30분 남짓한 시간동안 연극을 감상하는 내내 교실이라는 좁은 공간이 전하는 함축적인 의미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약육강식의 이 사회와 닮은 구석이 많았고 힘있는 자에게 아무말 못하고 부정과 비리를 눈감아야 하는 상황. 분노할 줄 모르는 약자의 모습을 관객에게 그대로 전하는 것 같았습니다. 

연극에 대한 내용은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많은 분들이 아시리라 믿고, 혹시 책이나 영화를 접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50% 할인 된 가격으로 연극을 관람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소극장에는 저를 포함해 10명 남짓한 관객이 연극을 관람했습니다. 며칠 전 감상한 연극<달링>때는 공연이 끝나고 배우와 사진을 함께 촬영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공연이 끝나고 난 후에는 출연진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타임이 있었는데요. 

여배우 사이에 앉은 것도 아닌데, 그냥 입이 헤벌레 합니다. 제 양 옆에 연극의 중심이 되었던 반장 엄석대와 권력에 대항하는 전학생 한병태가 앉았기 때문입니다. 좋은 공연과 더불어 배우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공연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다음소셜쇼핑 바로가기 링크합니다. 

다음소셜쇼핑 : http://social.shopping.daum.net/main.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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