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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가수 심재준씨의 [내 노래를 들어요]

꼴P 2011. 9. 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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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심재준을 아시나요?

사실, 저도 처음 듣는 이름의 가수입니다. 

우연히 그의 두 번째 앨범에 수록된 내 노래를 들어요 라는 곡을 들었습니다. 

우선, 

동영상으로 촬영한 통기타 연주곡 가수 심재준씨의 내 노래를 들어요 부터 감상하시죠. 


    

▲ 9월 15일 오후 6시 50분 경, 2호선 을지로 입구 지하철 간이무대에서 자신의 두 번째 앨범에 수록된 <내 노래를 들어요> 곡을 부른 가수 심재준씨 

                             
모바일로 감상하실 분 : http://youtu.be/b4jlsTmR0BU


 
9월 15일 저녁, 을지로 입구 역에서 아내와 딸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는데 어디선가 통기타 연주와 노래가 들렸습니다. 무료한 시간을 달래고자 음악소리가 흐르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을지로 입구역 지하철 내에 간이무대에서는 가수 심재준씨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가수 심재준씨는 통기타 연주와 함께 가수 이문세, 강산에, 최호섭 등이 불렀던 90년대 유행가를 시민들에게 들려주고 있었습니다. 오후 5시부터 시작해서 7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고 했는데, 마지막 곡으로 자신의 자작곡을 들려준다고 하기에 반사적으로 카메라를 들어 동영상을 촬영했습니다. 








놀랐던 사실은, 

그가 노래하는 동안 그의 무대 앞에는 노숙자들이 누워 있었고, 언뜻 봐서는 노래할 기분이 나지 않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심지어 시민들도 그의 노래에 큰 반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그는 2시간 동안 열심히 노래를 불렀습니다. 

 

마지막 자작곡을 듣고, 곡명을 묻는 내게 그는 자신의 2집 CD를 선물했습니다. CD를 구입해서 들어야 예의지만, 그의 선물에 편의점 커피로 밖에 보답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변방의 블로그에 영상을 올린다고 어떤 도움이 될런지는 모르지만... 
CD선물에 대한 작은 성의로 이 영상을 편집했습다.









영상을 확인하셨다면 아시겠지만,
그의 노래 가사는 지친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맘이 담겨 있습니다.


삶을 노래하는 가수라고 자신을 소개하듯,
많은 사람들이 그의 음악을 통해 여유를 가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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