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씨클라우드 카페를 가득 메운 오픈 마이크 공연 현장

꼴P 2011. 11. 30. 11:29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미디어 놀이터 꼴찌닷컴 의 블로거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예고했듯이 어제(2011.11.29) 합정동에 위치한 카페 씨클라우드에서는 독립 창작자들의 열린 무대! 오픈 마이크 공연이 있었습니다. 그 현장에 다녀왔는데요. 어제는 다른 때와 달리 많은 팀들이 공연에 참가해 카페 자리가 만석이었답니다.

TOMTOM , 정영근, 김영규, 아를 등 자주 봤던 인디뮤지션과 더불어 민청음, 심보라, 정은비 등 처음 만난 뮤지션들도 많았습니다. 특히 오픈 마이크 공연을 위해 결성된 Not end 라는 팀도 있었는데요.

합정역 카페 씨클라우드 오픈마이크 공연 현장 스케치 우선 사진으로 먼저 전합니다. 

 




카페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7시 20경이었는데, 이미 도착해있던 가수들은 기타 튜닝을 하기도 하고, 선보일 노래를 연습하고 있었습니다.



가수 김영규 군이 < 굵은 소금> 이라는 노래를 연습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글에서 영상으로 소개한 적 있지만, 전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헤어진 여자친구를 비꼬는 가사 내용이 신선하고 재밌었습니다. 

유투브 영상 http://youtu.be/Vhxr55WMRCM?hd=1 




인디밴드 TOMTOM 의 무대를 시작으로 오픈 마이크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원래 4인조 밴드인 TOMTOM은 운동하다가 손을 다친 드러머를 뺀 셋이서 공연을 했습니다.



 




이어서 씨클라우드 공연을 위해 결성된 Not end 팀과 가수 정은비 양입니다.
Not end 팀은 피아노와 기타를 통해 음악을 전했고, 정은비 양은 피아노 자작곡과 함께 기타곡도 선보였습니다. 관련 영상은 편집이 끝나는대로 소개하도록 하고,

 




이날 공연중 느낌있었던 모습은 독립 뮤지션들끼리 현장에서 도움을 주며 공연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밴드 TOMTOM은 like melo 팀의 공연 때 기타연주를 도왔고, 가수 정영근씨의 공연 때는 가수 김영규씨가 드럼을 치고, Wildflower 팀이 피아노와 베이스를 맡아 연주했습니다.

이들은 서로 경쟁이 아니라 무대에서 서로 도와가며 즐기고 있었습니다.



WildFlower 라는 팀인데요. 나중에 영상으로 소개하겠지만, 이 밴드는 남성 두 명으로 결성된 그룹인데, 얼마 전 top 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밴드를 연상케했습니다. 피아노 실력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런데, 노래 가사가 다 영어라 알아들을 수가 ㅠ.ㅠ" 모두 자작곡일텐데, 지난 번 공연에 이어 왜 영어 가사만 고집하는지 알아봐야겠습니다.



민청음이라는 가수입니다.

가명이라는데 이 이름에 담긴 뜻이 뭘까요? 이날 백수예찬 이라는 노래를 공감하며 들었는데 차후에 영상으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3주 만에 찾아간 카페 씨클라우드에는 다른 때와 달리 빈 자리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참가팀이 늘어나고 있다는 카페 주인장님의 말을 들으니 보람도 느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이들의 공연을 들어줄 관객이 여전히 적었다는 점입니다.

공연을 관람하고 내고 싶은 만큼만 지불하는 오픈 프라이스 제도를 취하고 있는데요. 저도 오픈 프라이스 항아리에 만원을 넣었습니다. 여러 뮤지션들의 공연을 듣고 만원을 내는 염치없는 짓을 하지만, 꼴찌가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통해 인디뮤지션들이 조금이나마 알려지고 많은 관객들을 만나기를 바랍니다. 

공연 자체를 즐기는 인디 뮤지션,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전하는 무대가 많지 않은 이들이 노래를 부르는 그 순간이 그들에겐 행복인 것 같았습니다.

매 주 화요일 밤 8시. 합정동 카페 씨클라우드에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인디뮤지션들이 노래하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은 업로드를 허락한 가수에 한해서 꼴찌가 추천하는 음악 카테고리를 통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