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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라이터 윤수정의 크리에이티브 테라피 로 창의성 근육 키우기

꼴P 2012. 1. 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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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오늘은 느낌 있는 한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사람은 가끔 마음을 주지만,
소는 언제다 전부를 바친다 

이 문구를 들어보신 적 있나요? 바로 독립영화 <워낭소리>의 카피 문구입니다. 사람과 동물 사이에 따뜻한 정(情)이 듬뿍 느껴지는 카피copy를 만든 주인공은 바로 <크리에이티브 테라피>의 저자 카피라이터 윤수정님인데요. 

오늘은 지난해 흐름출판사에서 보내준 크리에이티브 테라피 라는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책 소개에 앞서 딸이 그린 그림을 먼저 소개합니다. 지난해 딸이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는데요. 난 생 처음 병원에 입원한 딸이 의기소침해지는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걱정과는 달리 입원해 있는 내내 밝게 생활하는 것도 모자라 소란(?) 수준이었답니다. ㅡ.ㅡ"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 아이가 그린 그림이 있는데요. 하트에 눈과 입을 그려 캐릭터를 만든 아이의 발상에 깜짝 놀랐습니다. 팔불출로 보일 수 있지만, 아픈 와중에 그린 그림이 웃는 표정에 하트 얼굴. 바로 이것이 뇌를 말랑말랑하게 하는 때묻지 않은 아이들만의 창의력과 긍정의 힘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책 <크리에이티브 테라피>는 이런 창의력을 주제로 한 책입니다. 저자 윤수정님은 영화 카피라이터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지난 해 2011년 10월,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렸던 창조적 사고과정 특강 때였습니다. 단 1초도 졸 틈이 없었던 명강의였습니다.  


▲ 열띤 강연을 펼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테라피의 저자 카피라이터 윤수정 님 



명실상부한 영화 카피라이터 윤수정,
그녀도 한 때 답 안나오는 카피라이터였다?


카피라이터 윤수정씨는 영화 <워낭소리> 외에도 <미녀는 괴로워> -
'그녀의 S라인 뒤에 살 떠리는 비밀' , 영화 <박하사탕>- '세상의 눈물을 그의 첫사랑에 바칩니다' 등 사람의 마음을 꿈틀꿈틀 움직이게 하는 문장을 많이 만들었는데요.


그녀가 광고회사에서 일할 때, 기획회의 때마다 기본이 안돼있다고 지적을 받았으며,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는 치명적 성격 결함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한 마디로 답 안나오는 카피라이터였다고 하더군요. 크리에이티브 테라피 chapter 1 은 할 수 없다는 마음부터 버려봐 라는 주제입니다.   




크리에이티브 테라피 에서는 크리에이티브에도 근육이 있어 훈련을 하면 할수록 단련이 된다고 합니다.심지어 크리에이티브에도 체질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크리에이티브 근육은 어떻게 단련할 수 있을까요? 
 
크리에이티브 테라피 책 내용에는  '모든 질문에 대한 정답은 모두 다르다' 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객관식 문제에 길들여져있는 우리는 4가지 보기 중 꼭 한 가지가 정답이라고 배워왔습니다. 하지만, 모든 문제에는 정답이 다르다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보는 것도 창의력 근육을 키우는 일인 것 같습니다.    


 



크리에이티브란 무엇인가? 

꼴찌가 크리에이티브 형 인간일까요? 방송 연출할 때 작가에게 융통성 없다는 말을 들었던 점을 미루어 볼 때 꼴찌는 크리에티브 형 인간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때 여자친구에게 화이트 데이 선물로 제사상에 올리는 빨간 사탕을 선물했던 기억을 더듬어보면 크리에이티브 형인 것 같기도...^^ 

여러분은 크리에이티브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경기창조학교를 통해 만났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 님은 수많은 광고를 제작했지만, 누군가 크리에이티브가 뭐냐는 질문은 여전히 대답하기 곤란하다고 합니다. 어쩌면 크리에이티브 테라피 책의 서문에 나왔듯이 정답은 모두 다르다 처럼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정의도 사람마다 제 각각 다를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저자 윤수정님이 특강에서도 강조했고, 책에서도 설명했듯이 크리에이티브는 섹스와 자위의 차이처럼 너에게 나를 보내듯 교감이 필요한 작업이라고 합니다. 또한 크리에이티브에도 근육이 있어 단련하면 할 수록 강해진다고 합니다. 누구나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고 있고,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힘! 그것이 크리에이티브의 핵심일런지도 모릅니다. 


글을 마치며...


꼴찌가 크리에이티브 테라피 라는 책을 읽고 느낀 점은 누구에게나 창의적 사고는 있다는 것, 책에서는 크리에이티브에도 사람마다 체질이 있다고 표현하고 있듯이 열등감 가득한 꼴찌들에게도 분명 남과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창의적인 사고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움직였을 뿐인데, 원하던 것이 이루어 졌다.나는 세상 모든 곳을 소개하는 가이드북이자 세상 모든 꿈을 안내하는 메뉴얼이다'

p258 에 있는 내용입니다.

앞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우리 아이들에게 중요시 되는 키워드는 창의력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기성인들에게도 창의적 사고는 필요충분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연말 연초 잦은 술자리로 딱딱해진 간과 뇌를 크리에이티브로 치유해 보시길 권하며 꼴찌가 추천하는 책, 

카피라이터 윤수정님의 크리에이티브 테라피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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