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영암 모정리 마을에선 해마다 정월대보름 행사 열려

꼴P 2012. 2. 6. 06:30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오늘은 전라도 영암 모정리라는 마을에서 인사를 드립니다. 20대 후반의 청년 둘이서 우리나라의 전통 가옥인 한옥과 우리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겠다는 당찬 계획으로 진행중인 한옥 투어 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요. 2박 3일 동안 영암 모정리 마을 정월대보름 행사 및 우리 문화 체험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지방 출장에 나서니 설레기도 하고 엔돌핀이 돌더군요. 역마살이 다시 도지려나 봅니다. 지금 한옥 안에서 아이폰 테더링으로 인터넷 연결을 한 상태라 짧게 내용정리하고 서울에 올라가서 다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전라도 영암 모정리 마을 한옥 투어 첫 날 스케치 소식 전합니다.



영암 모정리 정월대보름 행사 열려,

둥글게 뜬 보름달에 소원 비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전라도 영암 모정리 마을에서는 여전히 정월대보름이면 마을 사람들이 한데 모여 지신밟기, 줄다리기 등 우리 농악을 곁들여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마을 행사를 치른다고 합니다.

오후 3시 경 도착했을 때 마을에선 꽹과리와 장구, 징등을 쳐가며 마을을 한 바퀴 도는 지신밟기를 막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낯선 이방인들에게 술을 권하며 한 해 동안의 행운을 기원해주시는 마을 어르신들의 모습이 정겨웠고, 대학생이 주가 된 참가자들은 평소 겪어보지 못하고 구경하기 힘들었던 마을 잔치를 신기해하기도 했고, 직접 소고를 쳐가며 지신밟기에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외국인과 대학생 장작패기와 다례 문화 배워.

23살의 한 여대생은 TV로만 보고 책으로만 접했던 우리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라 좋았다고 전했고, 이번 행사에는 용인대에서 강의중인 외국인 교수님과 동양에 관심이 많은 20대 벨기에 청년도 참석했는데요. 

벨기에 청년은 난 생 처음 도끼를 들고 장작패기에 도전했는데, 행사를 주관하는 20대 대표들보다 힘과 기술점수 모두 더 낫더군요

오늘은 어제에 이어 아침 해맞이를 시작으로 저녁에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가 진행 예정에 있습니다. 인터넷 연결문제로 2박 3일의 일정이 끝나는대로 사진 및 영상을 편집해서 좀더 자세하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월대보름! 꼴찌닷컴에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 소원 성취하세요!^^  

한옥 투어 관련글

2012/02/11 - 우리 문화와 한옥을 세계에 알리는 한옥투어 - 전남 영암 모정리 편
2012/02/18 - 월인당에서 생각보다 어려웠던 장작 패기 도전! 영암 모정리 마을 한옥 투어!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