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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 발행했던 아빠의 뇌를 말랑말랑하게 하는 우리 아이의 습작스캔들 <소풍>편 이 포토베스트에 올라 큰 반응을 얻었는데요. 매 주 딱딱하게 굳은 뇌를 말랑말랑하게 하며, 묵은 스트레스를 없애자는 차원에서 시작한 콘텐츠입니다.
이번 주는 뇌를 말랑말랑하게 하는 우리 아이의 습작스캔들 <우리 가족> 편인데요. 탈모로 이마가 넓은 아빠를 멋지게 보이려고 했다며 이마를 가려준 기특함(?)과 나무의 색깔을 보라색으로 표현한 아이의 엉뚱한 발상이 재밌습니다. 또한 새의 색깔을 보라색으로 표현했다는 점도 특이한데요.
아이의 상상력으로 표현된 습작! <우리 가족> 속으로 빠져 봅시다!~
구로구에 있는 미술로 생각하기라는 학원에서 수묵담채화 과정을 배우면서 그린 그림이라는데요. 발산적 표현의 정리단계라는데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구요. 문방사우로 수묵화의 특성을 알아보고 점과 선의 굵기와 농담을 표현해 보는 과정이라는데 그것보다 제겐 오로지 전체적으로 느낌이 밝아서 좋다라는 생각이 앞섭니다.
나무와 새의 색이 보라색인 이유?
아이의 그림에서 저의 뇌를 말랑말랑하게 한 부분은 바로 나무와 새의 색이 보라색이라는 점이었는데요. 그 이유가 아주 말도 안되지만, 그 상상력이 재밌습니다. 왜 나무색이 보라색인지 물었더니 딸은 이 나무가 원래 포도나무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포도가 땅에 떨어지면서 터지는 바람에 나무에 포도색이 물들었다고 하더군요. 제 딸의 말이 저한테만 재밌을 수 있습니다만, ㅠ.ㅠ
새의 색이 보라색인 이유는 녀석이 즉흥적으로 지어서 말하더군요. 원래 포도 나무 밑에 있었는데 포도가 떨어지면서 보라색 물이 들었다고...ㅋ 그런데 그림을 잘 보시면 새 머리 아래에 동그라미 세 개가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새 알이랍니다. ㅡ.ㅡ " 저 새는 임신한 새랍디다. ㅠ.ㅠ 새가 알을 낳아서 새끼가 깨어나기 전에 급하게 날아가는 것이랍니다. 새가 임신했다는 대목에서 움찔 했습니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상상일 수도 있는데 아직은 뇌가 많이 굳어있나 봅니다.
산봉우리 사이사이의 산은 새끼산이라 불려지더군요. 새끼산 이라는 말이 귀여웠습니다.
글을 마치며...
아이들의 뇌에는 그 어떤 것도 정형화 돼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무엇이든 정답은 없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바로 그것이 창의력의 시작이 아닌가 싶습니다. 창의적인 콘텐츠의 기획도 이런 가능성이나 엉뚱한 상상력에서 시작하는 것 아닐까요?
어떻게 뇌 좀 말랑말랑 해지셨나요?^^ 자녀두신 부모님들 아이가 그린 그림이나 만들어 온 작품을 가지고 대화를 나눠보세요. 생각하지 못했던 재미난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답니다.
지난 주 금요일 발행했던 아빠의 뇌를 말랑말랑하게 하는 우리 아이의 습작스캔들 <소풍>편 이 포토베스트에 올라 큰 반응을 얻었는데요. 매 주 딱딱하게 굳은 뇌를 말랑말랑하게 하며, 묵은 스트레스를 없애자는 차원에서 시작한 콘텐츠입니다.
이번 주는 뇌를 말랑말랑하게 하는 우리 아이의 습작스캔들 <우리 가족> 편인데요. 탈모로 이마가 넓은 아빠를 멋지게 보이려고 했다며 이마를 가려준 기특함(?)과 나무의 색깔을 보라색으로 표현한 아이의 엉뚱한 발상이 재밌습니다. 또한 새의 색깔을 보라색으로 표현했다는 점도 특이한데요.
아이의 상상력으로 표현된 습작! <우리 가족> 속으로 빠져 봅시다!~
구로구에 있는 미술로 생각하기라는 학원에서 수묵담채화 과정을 배우면서 그린 그림이라는데요. 발산적 표현의 정리단계라는데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구요. 문방사우로 수묵화의 특성을 알아보고 점과 선의 굵기와 농담을 표현해 보는 과정이라는데 그것보다 제겐 오로지 전체적으로 느낌이 밝아서 좋다라는 생각이 앞섭니다.
산을 그려보라는 과정이었다는데 아이는 제목을 <우리 가족>이라고 정했답니다. 저희 가족은 세 식구입니다. 가운데가 딸 녀석이고 양 옆이 아내와 저라고 하더군요. 앞 머리가 많이 빠져서 이마가 훤한데 그림 속에서는 머리숱이 많아 보입니다.^^
꼴찌 : "아빠 머리를 많이 그려줬네..."
딸 : "응"
꼴찌 : "왜?"
딸 : "멋있어 보이라고..."
꼴찌 : "음...그거 좋은 생각이네...ㅎㅎ"
나무와 새의 색이 보라색인 이유?
아이의 그림에서 저의 뇌를 말랑말랑하게 한 부분은 바로 나무와 새의 색이 보라색이라는 점이었는데요. 그 이유가 아주 말도 안되지만, 그 상상력이 재밌습니다. 왜 나무색이 보라색인지 물었더니 딸은 이 나무가 원래 포도나무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포도가 땅에 떨어지면서 터지는 바람에 나무에 포도색이 물들었다고 하더군요. 제 딸의 말이 저한테만 재밌을 수 있습니다만, ㅠ.ㅠ
새의 색이 보라색인 이유는 녀석이 즉흥적으로 지어서 말하더군요. 원래 포도 나무 밑에 있었는데 포도가 떨어지면서 보라색 물이 들었다고...ㅋ 그런데 그림을 잘 보시면 새 머리 아래에 동그라미 세 개가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새 알이랍니다. ㅡ.ㅡ " 저 새는 임신한 새랍디다. ㅠ.ㅠ 새가 알을 낳아서 새끼가 깨어나기 전에 급하게 날아가는 것이랍니다. 새가 임신했다는 대목에서 움찔 했습니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상상일 수도 있는데 아직은 뇌가 많이 굳어있나 봅니다.
산봉우리 사이사이의 산은 새끼산이라 불려지더군요. 새끼산 이라는 말이 귀여웠습니다.
글을 마치며...
아이들의 뇌에는 그 어떤 것도 정형화 돼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무엇이든 정답은 없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바로 그것이 창의력의 시작이 아닌가 싶습니다. 창의적인 콘텐츠의 기획도 이런 가능성이나 엉뚱한 상상력에서 시작하는 것 아닐까요?
어떻게 뇌 좀 말랑말랑 해지셨나요?^^ 자녀두신 부모님들 아이가 그린 그림이나 만들어 온 작품을 가지고 대화를 나눠보세요. 생각하지 못했던 재미난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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