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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네!~ 유스트림코리아 실시간 라이브 방송 한국어 서비스 시작!

꼴P 2012. 3. 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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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2009년 가을, 트위터를 통해 U2라는 그룹의 공연 소식을 들은 적 있습니다. 그 당시 공연실황을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통해 시청할 수 있었는데요. 그 중계 플랫폼이 유스트림(Usetream) 이라는 인터넷 사이트였습니다. 

그 당시 화면 끊김 현상은 전혀 없었을 뿐만 아니라, HD 고화질의 생생한 화면으로 해외 캘리포니아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는 사실에 무척 놀랐었던 기억이 납니다. 미디어 패러다임이 변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2012년 3월 드디어 유스트림코리아가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며칠 전(3월 19일), KT는 유무선 네트워크 및 플랫폼에 집중하며 글로벌 미디어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취지의 사업발표 기자간담회가 있었습니다. 간담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유스트림과 KT 온에어에서 생중계되는 영상을 통해 현장소식을 접할 수 있었는데요. 

KT가 영상 콘텐츠를 세계적으로 유통 및 확산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으로 협약을 맺은 기업이 바로 유스트림코리아 라고 합니다. 유스트림코리아 김진식 대표는 간담회에서

"유스트림 이라는 플랫폼이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누구나 스타가 될 수도 있고, 재능을 보여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유트스림 이라는 플랫폼을 통해서 세계에 많은 분들과 친구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유스트림 코리아의 소병택 전략 마케팅 본부장은 유스트림코리아의 서비스 및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차별성을 설명했는데요. 유스트림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면, 

유스트림의 역사는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미 육군사관학교에서 만난 존 햄(John Ham) 과 브래드 헌스터블(Brad Hunstable), 귤레 페헤르(Gyula Feher), 이 세 사람이 만든 사진 공유 사이트를 만들었고, 그 후 그들은 이라크전에 파병된 장병들이 고국에 있는 가족들과 연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그것이 2006년 3월 'USTREAM.tv' 라는 라이브 비디오 서비스로 발전했고, 다음 해인 2007년부터는 일반인에게까지 그 대상을 확대했다고 합니다. (도서 [유스트림] p31에서 발췌) 
   
 

(사진 ▲유스트림코리아 구본수 차장이 유스트림 활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소셜 라이브 방송으로는 전 세계 1위의 회원수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유스트림은 온라인 생중계와 SNS가 결합된 신개념 소셜 생방송 플랫폼이라는 것이 유투브와의 가장 큰 차이점일텐데요. 인터넷이 연결된 PC나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촬영한 영상을 전세계로 송출 할 수 있다는 것이 차별화된 장점일 것입니다.

이날 유스트림코리아 서비스 간담회에는 일본에서 유스트림으로 실시간 방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유스투데이(usttoday)팀이



이날 유스트림코리아 서비스 간담회에는 일본에서 유스트림으로 실시간 방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유스투데이(usttoday)팀이 방문해 현장소식을 일본 유저들에게 생중계하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개인이 노트북과 스마트 폰 만으로도 다양한 소식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플랫폼이 마련되었고, 누구나 방송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그렇다면 유스트림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인기와 호응을 얻은 TOP 영상 콘텐츠는 어떤 영상일까요?



Streaming by Ustream
바로 흰머리 독수리의 부화장면입니다. 둥지에 캠을 설치해 24시간 동안 부화 장면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있는데요. 흰머리 수리 둥지에 왜 이렇게 관심이 많을까 궁금합니다만, 누군가는 생명에 대한 호기심때문에 웹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살아있는 영상, 매스미디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영상 콘텐츠

 



우리나라에서도 아프리카TV 나 다음 TV팟, KT 올레 온에어 방송등 실시간 영상 중계는 예전부터 실시되고 있었습니다. 2010년 3월에 열렸던 트웨스티벌 축제가 실시간으로 트위터를 통해 생중계 되었고, 2011년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온라인 취임식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를 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세미나와 포럼등도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는 경우도 많았는데요.

이미 실시간 생중계 플랫폼이 갖춰진 SNS 환경에서 유스트림 코리아가 기존의 생중계 채널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어떤 차별화된 전략을 가질지 기대가 됩니다. 아직 제대로 활용해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우선 유스트림에는 일반 계정이 있고, 유료서비스인 프로듀서 계정과 스튜디오 계정이 있다고 합니다. 일반 사용자 뿐만아니라, 전문 영상콘텐츠 그룹들도 저렴한 비용으로 방송국 시스템을 갖출 수 있을것으로 기대됩니다.

저도 몇 차례 유스트림을 통해 카페 씨클라우드 오픈 마이크 공연을 실시간으로 생중계 해봤는데요. 아직은 화질이나 화면 끊김현상에 콘텐츠 제작자로서는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유스트림코리아에서도 제가 2009년 처음 경험했던 U2의 실황중계 때처럼 고화질의 선명한 생방송과 화면 끊김없는 살아있는 날방송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여과없는 날방송, 콘텐츠 제작자의 마인드 중요

실시간 생중계가 지상파 방송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플랫폼임에 틀림없습니다. 그에 따른 미디어 패러다임도 변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실시간 생방송이 빠른 현장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편집없는 생방송이 불특정 다수 사람들의 사생활이나 인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여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는 개인들의 각별한 신경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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