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북트레일러 도전 제작기

꼴P 2012. 3. 23. 12:48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북트레일러 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책(book) 과 영화 예고편과 같은 함축된 영상을 뜻하는 트레일러(trailer)의 합성어인데요. 출판 마케팅의 기법으로 북트레일러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영상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꼴찌가 블로그 꼴찌닷컴에 꼴찌의 도전 프로젝트 라는 카테고리를 신설하면서 북트레일러에 도전중입니다.

교보문고에서는 총 상금 600만원을 걸고 제 1 회 북트레일러 공모전을 실시하는데요. 상금을 떠나 책 한 권의 내용을 짧은 영상으로 만들어 예고편 형식으로 만드는 북트레일러 제작에 관심이 많았고 이번 기회에 도전해봅니다. 


 

북트레일러 공모전 소식을 알게 된 것은 이웃 블로거 예문당 님께서 쪽지를 주셔서 알게됐습니다. 영상관련 콘텐츠 기획 업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던 예문당님께서 정보력에서도 꼴찌인 제게 좋은 소식을 주신거죠. 예문당님 고맙습니다.

1인 창조기업을 운영하는 저로서는 포트폴리오로도 가능하고 좋은 경험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혼자서 제작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강남청년창업센터에 입주해 있는 청년 창업가 중 영상관련 제작업무를 맡고 있는 대표와 함께 협업으로 제작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제작할 북트레일러는 도서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에 관한 영상입니다.

4권의 도서 중 북트레일러로 제작할 도서를 결정하기 위해 일주일 전 회의를 가졌고, 감성적인 영상으로 접근하자는 결론을 내려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로 결정하게 됐죠.

서른 살에 대학교수가 됐을 정도로 승승장구하던 저자는 어느 날 갑작스럽게 말기암 선고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블로그에 생에 대한 기록을 남기기 시작합니다. 그녀의 기록을 통해서 우리는 하루에 대한 의미, 삶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게 됩니다.

책에 대한 내용은 북트레일러를 완성한 후 다시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작 에피소드1.
오디오 입력이 안돼 인터뷰 재촬영


사진은 촬영을 맡은 유승관 대표 모습인데요. 며칠 전 첫 촬영은 제가 보유하고 있는 DSLR D5100으로 촬영을 했는데, 평소 DSLR 촬영을 자주 하셨던 유승관 대표는 처음 만져보는 기종에도 불구하고 촬영을 잘 하시더군요.

첫 날 촬영을 마치고 모니터를 하는데 으악!!!

영상 클립 두 번째 이후 부터 오디오 입력이 안됐더군요. 제 카메라에 외부 마이크를 연결해서 촬영했는데 외부 마이크 건전지 접촉 부분에 문제가 있었는지 전원이 들어오지 않았던 것입니다. 전 인터뷰에만 신경써서 확인을 못했고, 제 파트너도 미처 확인을 못해 불가피하게 다음 날 재촬영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작 에피소드 2.

당신이 만약 말기암 선고를 받는다면?
답하기 곤란한 질문, 응하기 싫어하는 여성 대표들 설득하느라 진땀

책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드렸듯이 승승장구하던 30대 여성이 말기암을 선고받은 내용이라 북트레일러 제작 기획단계에서 실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여성 사업가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평소 인사를 나누던 대표님들조차도 대답하기를 꺼려하셨는데, 처음 보는 여성사업가들에게 당신이 말기암 선고를 받는다면 이라는 질문에 기분 좋아할 사람은 없겠죠. 몇 몇 대표분들에게는 인터뷰를 거절 당했고, 고맙게도 인터뷰에 응해주신 여성 대표분들 덕분에 인터뷰 촬영은 잘 마쳤습니다. 



제작 에피소드 3.

실제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에 관한 인터뷰를 통해 배운 하루의 의미

여성 사업가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하면서 뜻밖에 실제 병을 앓고 수술까지 받는 그 순간에 느꼈던 감정과 가족에 대한 소중함. 그리고 암환자를 대상으로 커피 사업을 하고 계시는 여성 대표에게 들은 환자들의 애환.

무심코 흘려 보내는 하루에 대한 소중함과 매 시간 충실하고 지금 이 순간 행복해야 한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들으면서 북트레일러 제작과정에서 오히려 하루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던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아직 중요한 이미지 구성의 촬영이 남았는데, 여배우 섭외를 못해서 촬영이 순조롭게 끝날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오는 25일 출품 마감입니다. 순조롭게 완성되서 출품하게되면 블로거 이웃분들과 제 블로그에 흔적없이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의 도움도 필요합니다. 네티즌 심사가 있다고 하더군요. 

꼴찌의 도전 프로젝트 카테고리를 신설하면서 첫 포스팅으로 북트레일러 제작기 에피소드를 정리해봤습니다. 앞으로 블로그 꼴찌닷컴을 통해 다양한 도전을 시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기대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