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오늘 오전 청년 창업가 백두산 대표 소개에 이어 뜻깊은 행사 소식이 있어 전합니다. 1년 전 2011년 5월 28일 성라자로 마을에서 주관하여 국내외 한센인 돕기 자선음악회가 있었습니다. 선배가 홍보 영상 재능기부를 맡아 활동했고, 온라인 홍보를 부탁해서 제 블로그를 통해 소식을 전한 바 있는데요.
올 해는 바로 내일 2012.05.03(목) 7시 30분.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내외 한센병 가족들을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라보엠> 공연이 열립니다. 수익금은 전액 국내외 한센인 돕기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한센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은 많이 줄었고, 새롭게 한센병에 걸리는 환자는 거의 없다고 하는데요.
사진출처 : 그대있음에 공식 카페 http://cafe.naver.com/boy2011/
한센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수단 톤즈 사람들
의료시설이 발달되지 않은 아프리카에서는 한센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조기발견 및 치료가 가능한 병임에도 불구하고 가난과 의료시설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환경때문에 장애를 안고 살아갈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성라자로 마을 조욱현 신부님은 지난 해 12월, 故 이태석 신부님이 봉사활동을 하셨던 아프리카 수단 톤즈 마을에 직접 방문해 한센병 환우들을 위로하고 오셨다는데요. 지금 당장 병을 낫게 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아이들이 병으로 고통받지 않도록, 또한 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돌아오셨다고 합니다.
(그대 있음에 카페에는 조욱현 신부가 직접 작성한 수단 방문기가 연재되어 있습니다.)
오페라에 관심 많은 분들은 내일 저녁 오페라도 감상하시고, 좋은 일에 후원하시는 뜻깊은 행사에 관심을 가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