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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들이 알아야 할 상식! 피그말리온 효과, 지성이면 감천

꼴P 2012. 5. 1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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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오늘은 상식 관련 글을 올리는 목요일. 앞으로『꼴찌들이 알아야 할 상식』 이라는 제목으로 매주 한 편씩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포스팅을 할 예정입니다.  

 

 

아래의 이야기는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입니다.

 

 

 

스무살 때의 일이다.

난 주머니에 항상 호두 두 알을 넣고 다녔다. 지금 생각하면 왜그랬을까 싶기도 한데, 난 그 당시 참 간절했던 것 같다.

 

어쩌면 정신병일런지도 모른다.

호두 두 알을 계속 어루만지면 나중에 한 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것 자체가...

이런 엉뚱한 생각을 한 이유는 누구나 한번쯤 겪는 가슴앓이 때문이었다.

 

호두 두 알이 바지 주머니를 볼록하게 만들어 영 볼품 없었지만,

손을 넣고 호두 알을 어루만지는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나만의 암시였고, 주문이었다. 

  

 

 

언제가 될런지 모르지만 제가 만들 영상에 들어갈 내용이기도 합니다. 이런 얼척없는 이야기를 소개한 이유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피그말리온에 관한 내용을 전하기 위해서 입니다. 

 

피그말리온 효과 [pygmalion effect]

 

 

 

[이미지 출처 : 구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피그말리온은 어느 조각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상아로 만든 자신의 조각상이 실제 살아있는 여인으로 착각될 정도로 아름다워 갈라테이아 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심지어 조각상에게 꽃을 바치는 등 조각상과 사랑에 빠졌다고 합니다. 그의 정성스런 마음에 감동한 여신 아프로디테는 조각상에 생명을 주고 실제 인간이 되게 했다고 합니다. 

 

이 신화는 영국의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에 의해 현대적으로 해석되어 1913년 희곡으로도 발표되었고, "마이 페어 레이디" 라는 뮤지컬 영화로도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성과 논리에 의하면 불가능하다고 보여지는 일들이 노력이나 애정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피그말리온 이야기는 바로 그리스 신화와 같이 불가능을 가능케하는 노력의 힘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야기 일 것입니다.

 

이와 관련된 우리나라 속담이 있죠.

정성이 지극하면 하늘도 감동받는다는 '지성이면 감천이다' 라는 말과도 통하는 내용이겠죠.

 

 

잘한다! 잘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얻은 별명이 몇 개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면접에서 뽑아주셨던 부장님께서 지어주신 베토벤 이라는 별명입니다. 노력에 의해 대가가 된 베토벤과 같다며 항상 잘한다! 잘한다!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죠.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그런 칭찬은 제가 어떤 일을 할 때 자신감을 얻게 하고 문제에 부딪혔을 때에도 다양한 방면으로 해결하려 노력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어떤 사람에게 강한 기대감을 품으면 그 기대감을 상대감도 느낄 뿐만 아니라, 그 기대에 맞춰 행동하게 된다는 것, 이 효과를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 라고 합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을 인용하자면,

 

미국의 교육학자인 로젠탈(R. Rosenthal)과 제이콥슨(L. F. Jacobson)은 1968년, 샌프란시스코의 한 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능검사를 하였다. 그리고 이 검사의 실제 점수와는 아무런 상관없이 무작위로 뽑은 학생들의 명단을 해당 학교의 교사들에게 알려주면서 '지적 능력이나 학업성취의 향상 가능성이 높다고 객관적으로 판명된 학생들'이라는 거짓 정보를 함께 흘렸다.

 

몇 개월 후에 이들은 다시 전체 학생들의 지능검사를 실시하여 처음과 비교해 보았는데, 그런데 놀라운 점이 발견되었습니다. 명단에 속한 학생들은 다른 일반 학생들보다 평균점수가 높을 뿐만 아니라 예전에 비하여 성적이 큰 폭으로 향상된 것이다.

 

그것은 명단을 받아 든 교사들이 이 아이들이 지적 발달과 학업성적이 향상되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정성껏 돌보고 칭찬한 결과 나타난 것이다. 그러한 사랑을 받은 아이들은 선생님이 자신에게 관심을 보여주니까 공부하는 태도도 변하고 공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결국 능력까지 변하게 된 것이다.

  

 

꼴찌들에게 필요한 칭찬, 칭찬의 역효과 보다 긍정적 효과를 믿고 싶다!

 

글을 준비하면서 EBS에서 방영된 칭찬의 역효과라는 다큐멘터리의 일부분을 모니터 했습니다.

 

실험은 초등학생들에게 단어를 외우게 하고 암기력 테스트를 실행합니다. 학생이 칠판에 단어를 적자 선생님은 '우와~ 대단한데... 잘한다. 무척 많이 외웠구나' 등의 칭찬을 하고 잠시 후 "7분 후에 들어올게" 라며 단어가 적힌 카드를 책상위에 올려 놓고 교실을 나갑니다.

 

칭찬을 받았던 학생들은 선생님의 칭찬을 받기 위해서 단어 카드를 몰래 훔쳐보는 부정행위를 하는 역효과를 초래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 실험은 칭찬과 연관이 있기보다는 일등을 지향하는 사회의 단면을 보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고,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답안지를 보려고 하는 심리는 훔쳐보기 심리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그 역효과를 인정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경험했던 불안과 좌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내용은 이 글에서 할 내용이 아닌 것 같아 생략. 

 

칭찬의 역효과가 있더라도 분명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 는 말처럼 칭찬은 더욱 노력하게 만드는 비타민 입니다. 지금 바로 주변의 꼴찌들에게 잘한다, 잘한다 하며 칭찬을 아끼지 말아 주세요^^

 

글을 마치며...

 

피그말리온 이야기는 바로 긍정의 힘을 뜻하는 것일테죠. 쉬운 듯 어려운 것이 긍정적 마인드와 생활태도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꼴찌들에게, 아니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긍정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중요한 발표가 있는 날입니다.

얼마전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였고,1년 동안 창업활동을 더 연장할 수 있도록 사무실 지원 발표가 있는 날입니다. 전문블로거로서 자리매김하고 영상콘텐츠를 생산 할 수 있는 작업공간이 필요합니다.

 

진정으로 원하면 이뤄질까요?

 

긍정의 힘을 믿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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