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없어 학교에서
내가 이 학생들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사회는 이 학생들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학교에서 생활한 지 3년 정도 됐단다.
몇 마디 물었더니 자신들이 만든 소식지라며 책자를 건넨다.
표지에 적힌 짧은 문구.
지겹다 청춘.
청춘(靑春)
'만물이 푸른 봄철이라는 뜻으로 십대 후반에서 이십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나이'
라고 사전은 말한다.
그 시기가 지겹단다.
내가 이 학생들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사회는 이 학생들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늦은 점심
친구들이 찾아 왔는지 텐트 옆 테이블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다.
맥주도 몇 병 놓여 있다.
초록이 붉게 물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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