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親舊)
친구를 만났다.
오래 사귄 벗이라는 의미의
'친구'
녀석은 내 친구였다.
만 20년을 알고 지냈으니
오래 사귄 벗이 아니겠는가.
자신감 상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시기에
친구는 나를 바쁘게 만들었다.
간만에 만난 친구와 함께 하는 맥주 한 잔은
삶의 여유이자,
정(情)이다.
고맙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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