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한 주간 제 페이스북에서 인기가 있었던 사진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일명 꼴찌 사진전!^^ 300여명의 친구들 중에서 10명 이상이 좋아요 버튼을 눌러 준 사진들만 소개합니다. 먼저, 김영희 님 외 21명이 좋아요 버튼을 눌러주셨던 아이의 뒷모습 사진입니다.
페이스북에 이런 내용을 담았었죠.
완전 충격 먹었다.
완전 멘탈붕괴 직전이다...
녀석이 화창한 일요일 오전 폭탄선언을 했다.
"아빠가 뽀뽀하면 기분이 안 좋아...ㅠ.ㅠ"
녀석과 함께 지낸 8년 동안 처음 들은 말이었다.
"왜? 왜 기분이 안좋아?"
녀석은 아주 잠깐 망설이는 듯 했다.
그리고,
입을 뗐다.
"기름기가 묻는 거 같아"
"ㅠ.ㅠ"
아이에게 당한 굴욕의 내용때문에 페이스북 친구들이 많이 좋아해주신 것 같습니다.
다음 사진은 Kim Kyoung ho 님 외 10명이 좋아요 버튼을 눌러 준 사진인데, 역시 아이의 뒷모습 사진입니다.
사진과 함께 담은 짧은 내용의 글은
엉덩이에 흙 묻히고 다니는 너는 내 딸이냐? 아들이냐?
다음 사진은 총 13명에게 좋아요 를 받은 사진입니다.
딸과 함께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사진 놀이하면서 촬영한 사진인데요. 왕눈이 효과라고 하더군요.
재밌다는 반응보다는 무섭고 놀랐다는 댓글이 많이 달렸던 사진입니다.
다음 사진은 딱 10명에게 좋아요를 받아 입선한 석양 사진입니다.
양화대교를 건너다 아름다운 석양빛을 놓칠 수 없어서 운전중 전방을 주시하며 팔만 옆으로 뻗어 촬영한 일명 얻어 걸린 사진입니다. 사진은 좋은 데 운전중에 촬영하지 말라는 친구녀석의 훈계를 듣기도 한 사진입니다.
마지막으로 주 장원을 받은 사진은 얼마 전 아내의 생일 아침상을 직접 차리고 나서 아이폰으로 촬영해 올렸던 사진인데요. 총 23명으로부터 좋아요 버튼을 받은 사진입니다.
몇 년전 아내를 위해 미역국을 끓인다는게 다시마를 넣어서 생쑈를 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안전하게 편의점에서 구입한 3분 요리로 미역국을 완성했고, 유일하게 자신있는 요리 볶음밥으로 아침을 준비했습니다.
제법이라며 많은 댓글을 받은 사진입니다.
그 외에도 많은 사진을 올렸지만,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는 사진은 훈훈한 내용의 가족사진이었습니다.
꼴찌닷컴을 방문해 주신 독자분들은 어느 사진이 제일 맘에 드셨나요?
꼴찌의 단상, 사진과 낙서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생각하는 꼴찌의 페이스북 주소 : www.facebook.com/kkolzzi
사진과 낙서
2012/07/14 - [사진/사진과 낙서] - [사진과 낙서] 흐르는 물처럼
2012/07/12 - [사진/사진과 낙서] - [사진과 낙서] 친구
2012/07/10 - [사진/사진과 낙서] - [사진과 낙서] 공장 한 켠에 핀 연꽃
2012/07/08 - [사진/사진과 낙서] - [사진과 낙서] 뒷 태
2012/06/25 - [사진/사진과 낙서] - [사진과 낙서] 교감
2012/06/24 - [사진/사진과 낙서] - [사진과 낙서] 80년 차이
2012/06/20 - [사진/사진과 낙서] - [사진과 낙서] 숨은 태양
2012/06/14 - [사진/사진과 낙서] - [사진과 낙서] 랜더링
2012/06/10 - [사진/사진과 낙서] - [사진과 낙서] 끊었던 마약
2012/05/25 - [사진/사진과 낙서] - [사진과 낙서] 딸의 물감
2012/05/13 - [사진/사진과 낙서] - [사진과 낙서] 돈없어 학교에서
2012/05/08 - [사진/사진과 낙서] - [사진과 낙서] 어버이 날
2012/05/06 - [사진/사진과 낙서] - [사진과 낙서] 비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