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 운영자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2011. 11. 10 대학 진학을 위한 수능시험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올 해도 변함없이 수능시험 전 후로 들리는 수험생의 자살 소식에 안타깝습니다. 대학진학이 보다 나은 인생길을 향한 고속도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 길에 진입하지 못했다고 갈 길이 없는 것은 아니잖아요. 오늘 아침에도 트위터를 통해 수험생 어머니의 긴박한 글을 확인했습니다. 수능시험을 치른 자식이 유서를 남기고 두 시간째 연락이 안된다는 내용의 글이었습니다. 아직 경험해 볼 일들이 수없이 많은데, 시험이라는 지극히 단순한 평가때문에 무엇보다 소중한 자신의 삶을 왜 포기하려고 하는지 가슴이 먹먹하고 솔직히 말하면 답답합니다. 인간은 그 누구에게나 남보다 잘 할 수 있는 일 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