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예전부터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폭력본능이 있다는 사실(?)을 제 딸을 통해 알았습니다.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인가 하시겠지만, 5년 전, 아내가 건넨 똑딱이 카메라에 저장된 동영상을 보고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이가 생 후 17개월이던 시절에 생긴 에피소드인데요. 아내의 말에 의하면 다정하게 책 읽어주는 모습을 제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된 것이죠. (로그인 없이 추천 가능^ㅅ^ 꼴찌를 응원하는 일입니다.) 아내는 당시 사용하던 똑딱이 카메라 canon a80 을 고정시키고 아이에게 구연동화 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기록하려고 했답니다. 아이가 태어난 순간부터 영상 기록을 하고 있다는 걸 아는 아내가 제 대신 아이의 영상을 셀프카메라로 기록한 것인데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