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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의 1등 아빠되기. 2

고슴도치 아빠가 아이의 숙제에 감동한 사연

2011년 4월 8일에 발행된 글입니다. 지난 수요일 아침, 출근 준비를 하는 아내와 늦잠 자는 딸과 아침부터 블로그에 빠져있는 꼴찌 사이에 전쟁이 일어납니다. " 너 어제 숙제 안하고 잤지? 얼른 일어나서 숙제하고 어린이집 갈 준비해!!!" 엄마의 불호령이 군 시절 기상나팔 소리보다 더 크게 들립니다. 아이는 숙제라는 소리에 벌떡 일어납니다. 다행입니다. 숙제 안해가던 꼴찌를 닮지 않아서... 아이는 책가방에서 쪽지 하나를 꺼냈습니다. 가정조사활동 기록지 라고 적혀있는 종이에는 부모가 함께 답을 적는 문제가 적혀 있었습니다. 그 문제는 딸이 직접 낸 문제라고 하더군요. " 꽃은 왜 향기가 나요? " " 꽃 가루가 있어서..." 아이가 직접 문제를 내고 직접 쓴 답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꼴찌는 두 ..

카테고리 없음 2011.04.08

[육아] 아이의 상상력에 의해 말랑말랑 해지는 아빠의 뇌

오늘은 좌충우돌 사고뭉치 딸과의 일상에 관한 육아 관련 포스팅입니다. 엄마, 아빠가 감성적인 측면으로는 뇌의 운동이 자유롭고 활발한 것 같은데,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데는 많이 서툴답니다. 그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은 아이의 그림 솜씨도 심할 정도로 자유롭고 느낌이 없는데요.^^ 그런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지만 밑그림이 그려진 그림에 색칠하는데는 독특하고 자유로운 뇌구조(?)를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얼마 전 어린이집에서 색칠한 그림을 아내가 냉장고에 붙여 놨더군요. 아이가 그린 그림은 여우입니다. 개인적으로 여우하면 떠오르는 색은 갈색이나 흰색인데요. 하지만, 아이가 그린 여우의 색은 보시는 바와 같이 무지개 색과 같은 여러색이 섞인 혼합색이더군요 -" 여우 색이 왜 이래? 이런 여우 본 적 ..

카테고리 없음 201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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