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1일. 오전 09:15분경. 헌정 사상 최초로 파면된 전직 대통령이 자택에서 나와 검찰청으로 향했다. 이 순간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기 위해 취재진들의 카메라가 진을 치고 있었다는 것을 온라인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검찰 출두 과정을 차량과 오토바이로 실시간 속보로 전달하고 있었다. 뉴스의 생명이 신속하고 정확한 사실 전달이라는 측면에서는 실시간 라이브 생중계가 의미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동 과정을 오토바이까지 이용해서 위험하게 취재해야 하는가?라는 염려도 생겼다. 시청자의 알 권리도 소중하지만, 취재진의 생명도 소중하다. 취재진의 안전을 생각해서인지 취재를 막으려는 것인지 경찰 오토바이와 취재진 오토바이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생중계를 통해 느껴지기도 했다. (아래 영상은 블로그 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