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오후.갑작스런 비보를 듣고 왠지 모를 우울감에 젖었다. 바로 전날 재방송으로 시청한 예능 프로에서 본 해맑은 모습때문일까?같은 세대를 살아온 동년배였기 때문일까? 작업실에 도착하자마자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을 다운로드 구매했다. 영화 감상 중 짧은 생각이 스쳤다. 사진 > 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내 남은 삶은 진짜로 살고 싶어요.그게 나한테 여자의 사랑이야. 에베레스트 등산도 아니고, 그림도 아니고... 이제는 여자의 사랑. 그걸 얻고 느끼고...매일 그렇게 사랑을 하며 살고 싶어. 그렇게 살다가 죽고 싶어." 홍상수의 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을 네이버 영화에서 다운받아 감상중이다. 극중 영수(배우 김주혁) 대사다. 이 대사는 아마 홍상수 감독의 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