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영화 을 조조로 관람했습니다. 조조영화를 즐기는 이유는 할인된 가격도 매력적이지만, 관객이 꽉차지 않은 극장 안에서, 때론 관객 4~5명 정도가 스크린을 전세 얻은 듯한 분위기에서 영화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매력때문인데요. 영화 을 조조로 혼자 관람하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혹자는 그 영화가 눈물 흘릴 영화냐고 비아냥 거리기도 하지만, 나에게는 감정이입하기에 충분했고, 몇 번이나 주인이 바뀐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한민족의 전쟁이 욕스럽고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영화의 내용보다도 더 잔상을 남긴 배우가 있었습니다. 바로 생각하는 꼴찌가 2011년 상반기 최고의 독립영화로 손꼽는 의 주인공, 배우 이제훈이었습니다. (로그인없이 손가락 버튼 꾹! 생각하는 꼴찌를 응원하는 일 입니다! "(^ㅅ^)"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