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무소유를 몸으로 실천하신 법정 스님의 입적 1주년이라고 합니다. 법정 스님을 직접 뵌 적은 없지만, 스님 산문집의 한 구절이 20대 초반 군에서 생활하는 동안 제게 큰 버팀목이었는데요. 글을 시작하기전에 제가 기억하고 있는 법정 스님의 말씀 한 구절을 옮깁니다. "인생행로는 순경과 역경의 연속이다. 순경일 때는 겸허한 자세가 필요하고, 역경일 때는 그 역경을 이겨내는 용기가 필요하다." 기억이 가물거려 정확하지는 않지만, 군 복무 내내 되뇌었던 글귀였지요. 법정 스님의 글은 종교를 떠나 많은 사람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게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법정 스님의 입적 1주년을 맞아 꼴찌의 마음을 안정시키게 한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많은 사람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고향 친구 이외에 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