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지난 4월 8일 일요일, 운길산 산중에 있는 수종사에 다녀 왔습니다. 동네 이웃사촌 형님께서 봄 나들이를 제안하셨습니다. 그 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가족과 나들이 한 번 못했기에 잘 됐다 싶었죠. 양평에 위치한 운길산 수종사는 산을 오르기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고, 주변 경치가 좋아 가족과 함께 봄나들이 하기에는 아주 좋은 여행지라고 생각합니다. 몇 년 만에 절 밥도 맛보고, 맑은 공기도 가슴에 담았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운길산 수종사 내에 있는 수명 500년의 은행나무였습니다. 묘한 기운이 느껴진다고 착각할 정도로 웅장하고 그 앞에서니 절로 겸허해지더군요. 운길사 수종사,생각하는 꼴찌의 이야기가 있는 여행 스케치 시작합니다. 오전 11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