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요일. 올포스트의 기획 취재단에 선정돼서 어울리지 않게 위스키를 마시게 됐습니다. 2주 전 쯤 도착한 멤버쉽 카드에는 아무에게나 허락되지 않는다는 카피가 적혀 있었는데 제가 선정된 걸 보면 아무에게나 허락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싱글톤 위스키를 마실 수 있는 지정바는 강남의 스테이지 9 / 태평로의 뭄바 / 롯데호텔 피에르바 3군데였는데요. 그 중 택일하여 위스키를 맛보고 느낌을 포스팅하는 것이 싱글톤 취재단의 역할이었습니다. 싱글톤 위스키라는 생소한 위스키를 맛보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향한 곳은 롯데호텔 35층에 위치한 피에르바였습니다. 촌놈이 언제 롯데호텔을 가볼 수 있겠나 싶어서 3군데 중 롯데호텔을 선택했죠. 위스키라고는 회식 때나 먹을 수 있었던 발렌타인이나 고향 친구들과 흥에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