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렁이 꿈을 꾸고 난 다음 즉석복권으로 100만원 당첨되었던 이야기에 이어서 오늘 들려드릴 꿈 이야기는 제가 꾼 꿈이 아니라, 저희 어머니가 30년 전에 꾼 꿈의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 또한 실제 있었던 일임을 밝힙니다. ▲ 일곱 살 때 쿵푸복을 입고 방 안에서 촬영한 사진 제가 일곱살 때,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아버지께서는 어디가서 맞고 들어오면 안된다는 이유 하나로(_자라면서 무척 맞고 자랐답니다.ㅠ.ㅠ_) 저와 제 동생을 데리고 동네 쿵푸도장으로 향하셨습니다. 어딘가를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간다는 사실이 싫었지만, 도장에 들어서는 순간 제 마음은 이내 바뀌었습니다. 도장 구석구석 봉과 창들이 장식되어 있었고, 검은 도복을 입은 형들이 무술을 연마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마치 제가 소림사..